불리북 - 짱이 되기 위한 매뉴얼
에릭 칸 게일 지음, 유미래 옮김 / 푸른나무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이제 고학년이 되다 보니 특히나 여학생 사이에서는 왕따도 생기고

그 와중에 짱도 생기는 모양입니다.

아직은 덩치가 작아서인지 그만큼 발달이 느려서 크게 인식하지는 않고 있는데요,

학교에 상담을 가 보거나 학교 엄마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요즘 학교는 왜 이리 무서운 이야기들이 많은지...

걱정부터 앞섭니다.

좀더 내 아이가 당당해 지길, 그 와중에 왕따보다는 차라리 때리는 아이가 되길 원하는 요즘 부모들의 마음은

이해가 가면서도 마음이 안 좋습니다.

짱이 되기 위한 메뉴얼 불리북은  스스로 왕따에서 짱이 된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불리북에 관계된 비밀을 풀어내고 우리의 주인공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하기보다

가슴이 답답해 오는것은 왜 일까요?

우리 아이가 이 상황에 처한다면 부모로서 과연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네요.

이 책을 읽는 친구들이 진정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책을 덮습니다.

좋은 책 읽어 볼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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