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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빵집 ㅣ 꿈터 어린이 35
강이윤슬 지음, 김이주 그림 / 꿈터 / 2022년 2월
평점 :
: 마녀 빵집
처음 마녀빵집 제목만봐도 재밌을꺼같아서 읽어보게 되었다.
책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주희와 할머니를 동네 사람들은 마녀같이 생겼다고 마녀라고 부르며 피한다. 주희는 학교에서도 반 아이들에게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한다. 어느 날 주희네 반에 정민이라는 남자아이가 전학을 오고 정민이는 주희의 짝이 된다. 정민이는 친구를 따돌리면 안 된다고 반 아이들을 설득하다 정민이까지 따돌림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정민이는 주희를 계속 도와준다. 주희 할머니는 정민이가 고마워 특별한 과자와 케이크를 만들어 준다. 정민이가 집으로 가져간 빵을 엄마는 다음날 일하는 가게에 가져가 사람들과 나눠 먹으며 할머니의 빵은 입소문이 난다. 동네 사람들은 몰래 옆 동네 시장까지 가서 할머니의 빵을 사 와서 먹는다.
동네에 유일한 빵 가게 주인 채연이 아빠는 손님들이 줄어들자 마녀가 마법을 부린 것이라고 나쁜 소문을 내고 할머니가 만든 빵과 똑같이 만들어 유통기한이 지난 요구르트를 발라놓는다. 잠시 나쁜 마음을 먹었던 걸 후회하고 빵집에 가니, 그새 채연이가 친구들에게 주려고 학교에 가져갔다. 그 빵을 먹고 배탈이 난 아이들은 결석과 조퇴를 하고 동네 사람들은 주희 할머니의 빵 때문이라고 할머니와 주희를 오해한다. 주희와 할머니뿐만 아니라 정민이네 가족까지 동네에서 쫓겨날 처지가 된다.
할머니와 주희는 마법으로 빵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키기 위해 동네 사람들 앞에서 빵집 아저씨와 케이크와 과자 만들기 대결을 벌인다. 대결에서 할머니가 지면 이 동네를 떠나야 한다. 1차는 할머니가 이기지만 무리했던 할머니가 쓰러지고 2차를 포기하려 하자 정민이가 주희를 돕겠다고 나서 둘이 한 팀이 되어 빵집 아저씨와 대결하게 된다.
초등 저학년 아이부터 읽을수있는 이책은 단순히 그림과 재미만 있는책이 아니었어요
글씨도 크고, 그림도 있어서 내용이 뭘까 햇는데 요즘은
공부보다 인성이 중요한 시대여서 여러 명이 가만히 있는 한 아이를 괴롭히고 왕따를 시키는 것은 올바르지 않은 행동이에요. 주희 할머니와 정민이 엄마처럼 아이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판단할 수 있도록 분별력을 길러주고 마음의 힘을 키워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올바르지 않은 일에 동조하거나 자신이 좋지 않은 일에 휘말리더라도 문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야합니다. 주희 할머니와 정민이 엄마의 현명한 조언을 통해 아이들이 문제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고 저 또한 우리 딸에게 우리딸친구들에게 정말 이런마음을 알려주고싶네요.
아이들이 읽고 많은걸 느끼게 해주는 책인듯 합니다.
- 책은 무상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