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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공부법 - 온라인 수업 시대,오히려 성적이 오르는 최고의 방법
진동섭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평점 :
올 한해 초2 아이 일상을 되돌아보면,
등교중지(온라인학습), 격일 등교, e학습터, 학원 등원중지, 영어학원 줌수업 ...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도 엄마도 처음인 코로나 시대.
익숙하지 않은 화상수업을 하며 언택트 공부법에 적응하느라 꽤 힘들다.
교실에서 선생님 친구들의 마스크 벗은 얼굴은 보지 못한채 한 학년을 마무리하게 될 것 같아 많이 씁쓸하다...
몇 주전 7살 둘째 취학통지서를 받았다.
큰 아이 입학을 앞두고는 언제 이렇게 컸지 감격스러운 마음이 먼저였는데, 이번에는 걱정과 안타까움이 앞선다.
혼돈의 시대,
우리아이들의 두려움을 줄여주기 위해 엄마가 먼저 공부해야됨을 절실히 깨닫고 있다.
엄마공부의 일환으로 평소 공부가머니를 애청하며 다양한 전문가들의 교육팁을 배우고 있는데
공부가 머니의 터줏대감격인 진동섭 전문가께서 이번에 새 책을 출간하셨다.
혼돈의 시대를 보내고 있을 학부모들을 위한 책
"코로나 시대의 공부법"
책의 본문에는 온라인 수업 환경과 기존 등교수업환경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온라인 학습 시대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자기 주도 학습'이라고 알려주고 있다.
그러나 스스로 공부하는 힘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반드시 부모의 적절한 코칭, 온라인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뒤받힘 되어야 한다.
자기 주도 학습의 기본은 공부계획을 세우는 것부터 시작된다.
코로나공부법이라고 해서 특별한 비법이 있는게 아니었다.
기본에 충실하기.
가장 기본이지만 그것을 실천하기 쉽지않은 정석의 길
그렇지만,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계획은 필수이다.
<효율적이고 실현 가능한 공부계획을 세우는 방법>
1. 자기 주도 학습 습관 점검하기
먼저 현재 아이의 학습 습관을 점검. 부족한 점을 찾아 보완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2. 지난 학기 생활 계획표를 만들고 문제점 파악하라.
생확계획표 만들기가 어려우면, 지난 학기 생활을 계획표로 만들어보자.
달력 하나를 그리고 지난 학기 시험, 학교 행사와 반복되는 일상을 적어 본다.
3. 다음 학기 계획표를 짤 때는 시간과 분량을 함께 고려하자.
공부해야할 과목과 시간을 함께 적어보자.
4. 작은 성공 경험으로 공부 습관 장착! 한주, 하루 계획 세우기
초등학생인 우리아이에게 적절한 계획표라 생각되어 꼼꼼히 읽어보았다.
먼저 지난 한주에 무엇을 했는지 떠올려 적어보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주의 생활계획을 작성하도록 한다.
그 계획이 적절한지 부모가 코치해주어야 한다.
계획은 이루 수 있을만큼 세우고 성공 경험을 통해서 아이의 자존감을 톺일 수 있다.
자존감이 높아지면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도전하게 되고 그 결과 공부 습관이 붙는다.
"숙제 다했어? 지금까지 이것 밖에 못했어? 30분동안 뭐했니 ..."
"알았어요.. 하면 되잖아요 할께요 .." 풀죽은 아이의 대답...
요즘 아이와 자주하게 되는 대화이다...
답답한 마음에 내뱉은 말들이 아이에게 상처가 되어 자존감을 깍았으리라...
반성하고 또 반성했다.
이제 공부해라 숙제해라 잔소리 하기를 멈추고
함께 공부계획표를 작성해서 그 계획표에 따라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고 깨달았다.
내 기준이 아닌 아이에게 맞는 적절한 양을 조절해주고 작은 성취를 맛보게 해주어야겠다.
<스마트한 공부계획표는 목표가 구체적이다!>
1. 계획표에는 여유시간을 두자.
2. 공부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3. 스마트한 계획표의 요건
S 목표를 가장 구체적으로 정함
M 목표를 수치로 정함
A 목표는 행동으로 제시해야함
R 목표는 실현가능해야함
T 목표를 달성하는 기간을 정해야 함
<입시는 독서가 좌우한다.>
공부는 책을 읽는 데서 시작하는데, 공부하느라 책을 읽을 여유가 없다고 하는 것은 어떤 뜻인가?
-서울대학교 웹진 아로리
어떤 분야든 독서가 필수이다.
어떻게 하면 독서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능동적 독서와 구조적 독서
능동적 독서 : 글쓴이의 생각에 끊임없이 의문을 가지고 읽는다.
책 속의 말이 내 생각과 엮여서 더 깊은 생각을 만들어 낸다.
구조적 독서 : 책의 목차와 작가의 말을 보고 책의 의도, 집필 순서를 파악하고
읽는 동안 내가 어느 위치인지 어떤 부분에 해당하는지를 돌아보며 읽은 것
수능 독해 : A4용지 1장 길이 글을 읽고 답을 고르는 능력을 기르는 것
학종 독해 : 책 1권을 통독하면서 작가 문제의식과 주장을 파악해서 발표.
책의 장점, 단점을 알아내고 핵심질문 2-3개를 만들 수 있을 정도.
<'따져읽기'를 도와주는 독후감 쓰기의 중요성>
어린시적 부터 책과 친해져야 한다.
아이는 그림책, 학습만화, 얇은 책을 여러 권 읽으면서 성취감을 맛보고
쉬운책에서 어려운 책으로 이동하며 사고력을 기른다.
깊은 독서를 위해서는 아이가 독후감을 쓰는 습관이 들어야 한다.
독후감을 써야 자신이 읽은 책의 내용을 정리하고 비평적 접근을 할 수 있다.
초등 저학년은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는 단계에 이르지 못했으므로 아주 짧게 읽은 소감을 쓰면 된다.
(독서록 한줄 소감 남기기)
#독후감을 쓸 때 적절한 길이 = 자기학년 X 2
(1학년 2줄, 3학년 6줄, 중2(8학년) 16줄)
소감이나 평가는 따져 읽기를 해야한다.
"왜" "어떻게" 를 생각하며 읽는 것
<아이 책읽는 습관은 부모가 롤 모델이 되어야 한다.>
아이와 함께 책일 읽거나 부모가 책읽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준다.
엄마와 아빠는 tv 유튜브를 보면서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하면 당연히 아이는 책을 읽지 않을 것이다.
아이와 같이 책을 읽고 할 수 있는 활동들은 각 학년의 국어교과서 첫 장에 나열되어 있다.
교과서에서 제시하는 활동을 따라서 하고 학습 활동도 부모가 같이 해 주면 아이의 공부에 도움이 된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수업을 화면서 가장 큰 장점은
아이 학교 진도를 파악하고, 학교에서 했던 활동을 이야기 나누는 기회가 많아진 것이다.
그날 그날 학교에서, e학습터에서 배운 것들을 함께 이야기 나누고
국어 수업에 배운 말놀이들을 함께 하면서 공부도 되고 아이와의 유대감도 깊어진다는걸 직접 경험했기에 이 대목이 더 와닿았다.
<이것만 지키면 우리 아이도 독서왕>
1. 아이가 직접 책을 골라야 한다.
2. 이아기 책을 장난감처럼 느끼게 하자.
3. 닥치는 대로 읽는 것도 의미가 있다.
4. 어떻게 읽을지는 아이에게 맡기자.
<성공적인 학습을 위한 체크리스트>
아이의 현재 학습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은 앞으로의 학습설계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지피지기백전불패.
나를 먼저 알고 전략을 세워야 성공할 수 있다는 기본공식.
잘하고 있는 부분은 더 잘하도록,
부족한 부분은 보완할 수 있도록 코칭하면 나은 방향으로 나아 갈 수 있으리라.
아래 리스트를 보며 지금 내 아이에게 적용 해보길 권한다.
<다음 학기 성적은 방학이 좌우한다>
초등 ~ 고등 총 23번의 방학이 있다. 이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다음 학기 성적이 좌우된다.
1. 일찍 일어나기
등교때와 마찬가지로 흐트러짐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일찍 일어나 하루를 4등분 해서 활용하자.
2. 계획세우기
전체 계획과 주간, 하루 계획을 세워 실천하고 점검해야 한다.
3. 방학 중 할 일 정하기
방핵을 이용해서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배우는 일은 성장에 도움을 준다.
이번 방학에 성취감을 가질 수 있는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자.
독서/ 운동/ 악기 등 학년에 맞게 아이가 계획하고 부모가 검토해서 정하자
4. 지난 학기 복습과 가벼운 예습
저학년에서 학습 결손이 다음 공부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학습결손을 메워야한다.
학습 결손을 메웠으면 다음 학기 배울내용을 한달 정도 진도를 미리 예습하자.
<공부의 기초를 만드는 6가지 체크포인트>
1. 동기부여가 되고 있나?
2. 어휘력은 충분한가?
3. 복습을 충분히 하고 있나?
4. 노트필기를 잘하고 있나?
5. 평소 독서를 꾸준히 하고 있나?
6. 온라인 수업에서 자기를 선생님과 친구에게 각인시키려고 노력하나?
좋은질문으로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학습에 관심을 가지면 좋다.
7. 학습내용을 재구성하고 있나?
<온라인 학습을 위한 기초 점검 7가지 체크포인트>
1. 자기관리가 잘 되고 있나?
자기 주도학습은 자기주도 생활에서 시작.
스스로 통제할수 있는 연습을 하고 유혹을 뿌리치고 해야할 일을 해내는 연습을 해야한다.
2. 공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나?
못다 한 공부가 있다면 언제 보완할 것인지도 점검을 통새 시간을 분명히 정해야한다.
과목별로 적정량을 분배하는것도 학습능력중에 하나다.
3. 학습공간과 휴식공간을 분리하였나?
학습공간과 휴식공간이 같으면, 침대에 누워서 태블릿으로 수업을 듣는 최악의 상태가 될수있다.
4. 학습에 방해되는 요소를 멀리 두었나?
장난감 화장품등이 옆에 있으면 방해가 된다
5. 수업전 준비물을 챙겼나?
교과서. 필기구를 미리 준비, 스티커와 인터넷 연결상태를 미리 확인
6. 온라인 수업에서 자기를 선생님과 친구에게 각인시키려고 노력하나?
좋은 질문하기. 과제잘하기. 모둠활동 잘 참여하기. 단정한 복장과 자세.
7. 교과서 목차를 참고하여 배울 내용의 구조를 파악하고 있나?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아이와 부모가 부딪히는 횟수가 잦아진다.
학교/ 학원 선생님이 하던 일까지 엄마의 몫이 되니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게 된다...
결과가 더 나빠질 것을 알면서도....
아이에게 말로 상처를 주고 돌아서서
다 너를 위해 하는 말이야. 너 잘되라고 하는말이야 알지??
미안한 마음에 아이를 다독이지만
아이의 자존감은 계속 떨어지고 있는게 문제이다.
서로 남이라고 생각하고 좀 멀어지면 더 쉽게 풀린다고 조언하고 있다.
어렵겠지만 오늘 부터 실천해보아야 할 가장 큰 숙제.
"아이의 자존감 높이기"
엄마의 잔소리가 아이의 자존감을 낮춘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엄마가 말하는 내용 중 하나도 성공한 것이 없기에 자신의 가치를 더 낮게 생각하게 된다.
이제 아이에게 스스로 할 기회를 주고, 완수한 다음에는 칭찬을 해 주는 일이 매일 하나씩 해주어야겠다.
매일 미션 수행!
이제 우리 아이에게 잔소리보다는 응원을, 꾸중보다는 칭찬 한마디를 더 건내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
부모도 힘들고 아이도 힘든 이 시기.
입시성공 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아이 부모는 한팀이 되어 팀워크를 먼저 견고히 다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