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절 - 당신도 가끔 내 생각하시나요?
신철 글.그림 / 초록비책공방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순수의 시절

⊙ 신철 : 글, 그림

⊙ 펴낸곳 : 초록비 책공방(2014.5.26 초판1쇄 발행), 181쪽

 

제목처럼 누구에게나 순수했던 사랑과 그런 시절이 있었다.

그것이 아픔이든 기쁨이든간에

그 시절 순수했던 사랑은 마치 영원할 것만 같았다,

모든 것이 우리의 사랑을 위해 존재하는 것 같았던 날들.

그런 때가 그렇게 빨리 지나갈 줄은 미쳐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렇게 서서히 사랑의 고통과 오해와 착각 속에서 자신의 사랑을 떠나보내고 나서야 뒤늦게 사랑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우리는 늘 모든 사랑하는,  소중한 것들을 잃고 나서야 그제서야 소중함을 깨닫는지.....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무디어져가는 우리의 감성을 메마른 꽃밭에 물을 주듯이 비를 뿌려주어야 한다.

이 책을 받아든 순간 마치 무지개빛 사랑이 피어나듯 아련한 느낌이 되살아났다.

작가가 그린 그림과 짧은 글들이 곳곳에 스며들어가 있다,

그림들을 보고 있자니 순수했던 사랑과, 이별 , 그리움들이 가슴저리기보다 입가에 미소가 지어질 만큼 아름다와 보였다.

작가는 슬픔도 아픔도 아름답게  그려내고자 했다.

무엇보다 바로 이 구절이 내가슴에 날아와 박혔다.

 

"그리운 건 사람이 아니라 사람이 지나간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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