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서 온 편지 - 화석연료에 중독된 인류에게 보내는 경고
리처드 하인버그 지음, 송광섭.송기원 옮김 / 부키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환경과 관련하여 일을 하면서 수없이 들어온 논제중의 하나가 바로 자원고갈, 즉 화석연료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연구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머리로는 자원이 고갈되어 가고 있으며, 한계에 도달되고 있다는 것을 감지하고 있으면서도, 실제 생활에서는 거의 무관하게 생활해 왔음을 고백하지 않을수 없다.

본인은 석유뿐만 아니라 물부족에 대한 것도 심각하지 않을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게된 계기도 바로 역자가 동종 업계의 기술사라는 점(물론 나는 다른 분야의 기술사이지만)에서 동류의식같은 면에서 관심을 끌었다.

요즘 한창 정부가 정책과제로 제시한 “저탄소 녹색성장”이란 국가전략에서 보면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과연 녹색성장이란 이름하에 겉포장을 위시한 개발이 더 우선이 되는 것이 아쉽다.

요즘의 기후변화로 인한 여러 자연재해를 보면서 지구가 한계에 도달했음을 느낄수 있다.

온도상승으로 인한 해수면 상승, 지진, 가뭄 등으로 인한 기아발생, 질병으로 수많은 인구들이 목숨을 잃어 가고 있는 것을 보도를 통해 보아왔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나라가 아닌 지구저편의 일로 간주하며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일어날 거란 생각을 하는 사람은 드물다.

이 책은 인류가 당면한 화석연료의 자원고갈과 화석연료에 사용증가로 인한 온실가스발생과 기후변화 등에 관한 문제를 핵심으로 다루고 있다.

인류가 당면한 현실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어떻게 하면 화석연료의 의존성세서 벗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고찰, 정부와 사회구조는 어떻게 변환되어야 하는지를 11편의 글을 3부로 나누어 담고 있다. 결국 인간은 자연과 분리해서는 안되며, 인간이 동물과 구별된 유일한 능력인 사고력과 문제의 인식과 예측을 통해 해결시도와 협동 능력을 보여 주어야 할때임을 저자는 말하고자 한다.

불행한 현실을 낙관하여 비탄에 빠지기보다는 문제를 직면하여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수 있을지를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된 책이다.

저자는 몇 번이고 강조한다. 에너지는 유한하다는 것, 그럼으로 다른 에너지를 찾는 것도 한께가 있으므로 이보다 더욱 적극적인 에너지사용 절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에너지고갈과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해결을 과학자나 정책자들의 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작은 것에서부터 개개인이 이런 인식을 하며 화석연료 사용과 물을 현재보다 더 적게 사용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최소한 유지할수 있을때 아껴두는 것이 바로 다음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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