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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 어떻게 말해야 하나요? - 회의부터 발표까지, 말센스 10배 높이는 법
히키타 요시아키 지음, 한선주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6월
평점 :
세계적인 광고회사 하쿠호도의 카피라이터이자 대기업 CEO, 정치인들의 스피치 라이터가 전하는 5일 만에 완성하는 말하기 테크닉
단순히 말을 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절한 말을 떠올리고 생각을 정리하고, 제대로 전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적재적소에 어울리는 표현과 적합한 단어를 사용하여 말하면, 업무 효율성과 전달력이 높아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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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력은 있는데 말이 잘 안 나오는 이유는 소리 내어 말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머릿속에 뭉게뭉게 피어났다 사라지는 말은 말이 아닙니다. 그저 습기 찬 불꽃 심지일 뿐이지요.
짧은 시간에 뇌를 자극하는 훈련을 통해 말의 불꽃을 터뜨리세요. 이렇게 반복해서 게으른 뇌를 단련시키면 당신의 어휘력은 반드시 되살아납니다.
내가 스스로 문장력이 좋아졌다고 실감한 시기는 명적 문학의도입부를 한 줄씩 외우기 시작했을 때에요. 꼭 문학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어휘가 포함된 문장을 매일 외우다 보면 뇌가 계속 자극받아 일하게 됩니다. 그러니 매일 암기하는 습관을 길러 보세요.
사회생활에서는 ‘다시 말하면’, ‘결론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은’과 같이 정리하는 표현 다음이 중요해요. 이런 말이 나오면 잽싸게 메모를 준비했죠. 그리고 수업이나 회의 중에 여러 번 언급했던 말, 발언자의 목소리가 커졌던 말, 논쟁이 됐던 단어 등에 주목하세요.
유능한 영업사원은 상대의 몇 수 앞을 내다본다고 합니다. 그저 눈앞의 거래처 직원을 설득하는 데 만족하기보다 그 직원이 상사에게 설명할 때를 고려해 알기 쉽게 말한다는 것이죠. 이것도 분명 거래처의 머리로 생각하는 데서부터 나온 비법일 겁니다.
브레인스토밍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꼭 지켜야 하는 네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성과에 대한 부담도 가지지 않으면서 의견을 낸다는 것이 어떤 환경에서는 다소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남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 것
둘째, 자유롭게 생각할 것
셋째, 질보다 양을 중시할 것
넷째, 각각의 아이디어를 결합할 것
데이터는 이와 같은 이미지를 검증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우선은 물건을 팔 상대를 머릿속에서 명확히 하세요. 소비자가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과정의 끝에서 독창적인 결과물이 탄생하게 됩니다. 대상을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하나의 상으로 만들어 기획서를 쓰면 현실감이 높아집니다.
목표를 먼저 확정하고, 이를 이루어 나가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사고방식을 ‘백 캐스팅’이라고 합니다.
백 캐스팅으로 생생하게 상상한 미래에서부터 현재로 되돌아오세요. 그렇게 하면 빠진 부분이 무엇이고 무엇을 모르는 지 잘 알게 될 겁니다. ‘논리적 사고’라고 하면 맨 처음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논리를 쌓아 가는 과정이라고 여지죠.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최종 목표를 상정하고 조감하는 것도 논리적, 즉 조리 있게 생각하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단어를 다 붙여 쓰는 문장은 없지요. 중간에 발음하기 힘든 단어가 들어가면서 읽다가 숨이 차기도 합니다. 그래서 내가 제안하는 방법은 ‘최대 30자 이내로 말하기’입니다. 대체로 한 호흡에 읽을 수 있고 내용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릴 할 수 있어요.
이메일로 글을 쓸 때나 상사에게 보고할 때도 30자를 명심하면 좋습니다. 짧게 전달하려면 ‘30자로 말하고 쓰는 감각’을 익히세요. 그보다 긴 이야기는 사람들 기억에 남지 않아요. 한 호흡으로 말할 수 있는 문장, 이것이 알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전달의 비결입니다.
기억해 두세요. 말은 듣는 사람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겁니다. 회의나 프리젠테이션에서도 내 주장만 고집할 게 아니라 상대와 함께 공감 가는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고 생각하세요. 그때 도움이 되는 주어가 ‘우리’입니다. ‘우리’를 자주 사용하도록 언어 습관을 바꾸세요.
사람들은 치열한 성공담을 좋아합니다. 실패와 좌절을 이겨내고 성공한 이야기에서 용기를 얻지요. 반대로 운 좋게 얻어걸린 행운이나 자기 자랑은 시기와 질투를 낳을 뿐입니다. 재미가 없어요. 누구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이 문제를 잘 고민하기 바랍니다.
비즈니스 관계가 아니어도 원활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로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합니다. 어려운 표현은 쓰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라는 말을 지금의 다섯 배 정도 더 한다고 생각하세요.
상대의 마음을 순식간에 누그러뜨리고 마음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주문이라고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