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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류 알파세대 - 이 시대 기업의 미래 트렌드를 좌우할 그들이 온다
노가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5월
평점 :
‘알파세대’는 2010년 이후부터 2024년까지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을 이르는 말이다. AI와 공존하며 살아가는 첫 번째 인류이자 미래의 트랜드를 좌우할 알파세대를 이해하고 준비하여야 한다. 스스로 세상의 중심, 스스로를 셀럽이라고 느끼는 알파 세대의 특징은 각자의 취향을 존중하는 소신 있는 행동으로 이어지면서 객체 대 객체가 모여 만드는 세련된 행동을 만들어 낸다. 알파세대를 이해하고 기업과 개인 모두의 위치에서 각자의 ‘넥스트’를 준비하기 위한 지침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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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세대는 자기 스스로가 콘텐츠가 되거나 콘텐츠를 직접 창작하며 보다 주도적이며 자기중심적인 캐릭터로 성장해 갈 것이다.
AI로봇은 당연히 각자의 주인인 알파세대 아이들의 생활 데이터와 연결되어 그들의 모든 정보를 기억하고 연동하면서 일생 생활을 함께 한다. 전화, 문자, SNS, 게임, 촬영같은 스마트폰의 기능들이 들어있다.
이처럼 알파세대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헤이 시리’, ‘하이 빅스비’, ‘오케이 구글’을 듣고 말하더니 이젠 쳇GPT로 숙제를 하고 영어 에세이 공부를 하는 아이들이다.
노동 경제학자이자 MIT 부속 ‘미래의 일자리’의 장인 오터 교수는 기계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스스로 갖고 있는 전문적인 지식이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결합해 가치를 만들어 내고 이를 오히려 AI에 적용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는 뜻이다.
말 그대로 알파세대는 ‘세상의 중심이 나이지만’ 세상이 오로지 내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믿는 제도권 부적응자가 아니다. 내 것을 찾는데 에너지는 쏟고 내 취향과 기질을 존중받기 위해 그것을 밀고 나가나는 건강하고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이다. 이들이 알파세대다.
지금 알파세대는 경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자라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경제적’이란 표현은 ‘절약하고 저축하는’이 아닌 투자 금융에 관한 패러다임을 조기에 깨우치는 것을 말한다.
과거의 우리에게 크리에이터란 거창한 예술가였다. 영화를 만들고, 드라마 대본을 쓰고 K팝을 작곡하는 그런 아티스트들 말이다. 그러나 이제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 매일 나의 일상을, 나의 기업을, 나의 전문성을 매일 업로드하는 우리가 모두 디지털 크리에이터이다.
디지털 세계에서 노동시간과 번잡스러운 프로세서는 최소화도고 간소화된 디지털 세계는 물리적 세계와 연결된다. 그도 당연한 것이 그 어떤 세대보다 IT서비스와 디바이스에 더 많은 개인의 흔적을 남기게 되는 만큼, 빅테크 기업은 그들이 남기는 방대한 데이터를 보다 더 많이 보유 할테니 말이다. 성인이 된 알파세대는 이 같은 구매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다., 연결의 소비자인 알파세대이다.
이제 덕후들은 놀림을 받는 너드가 아니라 내 취향을 가진 가꿔 스스로의 행복에 충실한 건강한 사람이다. 보편적인 사람, 대중적인 콘텐츠, 보급화된 물건만이 괜찮은 시대는 저물었다. 개인의 취향과 소비가 트랜드가 되고 문화가 되는 시대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라날 알파세대는 슬기로운 덕후생활을 영위하는 어른이 될 것이다.
알파세대가 IT서비스를 대하는 일상성과 콘텐츠를 받아들이는 즉각적인 감각 그리고 내 생각을 콘텐츠로 표현하는 본능을 볼 때 이들의 미래 언어는 바로 ‘콘텐츠’이다. 이들에게 콘텐츠는 보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AI와 공존해야 할 시대에는 인간이 알고 싶은 것이 무엇이고 왜 필요한 것인지를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이 알파세대가 왜 철학적 사고에 대한 소양을 길러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된다.
알파세대는 사회라는 개념보다 수천수만 개로 쪼개질 커뮤니티의 시대에서 살아가게 된다. 게다가 과거의 커뮤니티와 달리 디지털 기반이기에 알파세대가 커뮤니티를 접하고 활용할 기회는 넘치게 열릴 것이다.
알파세대는 스스로를 사회와 연결시키고 본인과 세상의 가치가 함께 성장해가도록 노력한다. 이 노력들이 알파세대가 이끌어갈 세상이 지속적으로 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이유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