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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 언어지능이 답이다 - 성장의 열쇠 문해력을 높여라
황윤정.김한훈.박선영 지음, 박소영 감수 / 피톤치드 / 2023년 5월
평점 :
쳇 GPT가 이길 수 없는 우리 아이 언어지능, 언어 발달의 8할은 가정이다. 언어지능을 강화하는 우리 집 독서 교육 레시피.
언어지능은 잘 듣고, 잘 말하고, 잘 읽고, 잘 쓰는 능력이다. 모든 배움은 듣기와 읽기에서 시작되어 쓰기와 말하기를 통해 확장되므로, 높은 언어지능이 학업 성취의 기초가 된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저자들이 교육 전문가, 교사, 부모의 위치에서 전 방위적으로 아이들을 관찰하며 연구한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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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뇌의 언어 발달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 즉 ‘결정적 시기’는 언제일까? 언어 습득을 뇌 기능의 특화와 같은 뇌의 변화와 발달 측면에서 논한 결정적 시기 가설에서는, 이 결정적 시기를 언어 습득을 위한 대뇌 피질의 가소성이 떨어지고 노의 성숙 과정에서 노의 좌반구와 우우반구의 기능이 분화되는 시기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몇 세 무렵일까? 결정적 시기 가설에 의하면 사춘기 전인 만 10~12세다. 뇌의 측면화는 사춘기 무렵이 되면 끝나기 때문에 사춘기 이전이 언어를 배우는 결정적 시기라는 것이다.
책은 몰입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매개체다. 책에 빠져 들어 본 경험, 책을 읽은 후 책과 관련된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 그 책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고, 책 내용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고, 비슷한 책을 더 찾아보거나 내 생각을 써보고 싶은 마음이 바로 책을 통한 몰입감이다.
책으로 몰임을 경험한 아이는 ‘몰입’이라는 재미를 통해 힘든 과정을 한 번 넘어서면 성취했다는 기쁨과 행복감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을 잘 안다. 그리고 이 몰입의 경험은 더 오래, 더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게 해 주는 힘이 된다. 책을 통한 몰입 경험이 아이의 생각 근육을 강화해 주고, 이렇게 강화된 생각 근육은 학업 성취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내 아기 똑똑하고 센스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면 메타언어를 키우는 데 집중해 보자. 언어를 적절히 사용할 줄 아는 능력을 키워 주자. 그러려면 외부로부터의 자극을 자신의 사고 및 언어와 결합해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비언어적 기술과 관련하여 미국의 심리학자 앨버트 메라비언은 ‘사람을 만났을 때 상대방에게 영향을 주는 요소 중 언어적인 요소는 7%에 불과하고 비언어적인 요소인 청각 요소와 시각 요소가 93%를 차지한다’.라고 하였다. 즉 의사소통 과정에서 결국 말하기 능력을 키운다는 것은 자기 생각이나 느낌, 정보 등을 표현할 때 언어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목소리 톤이나 몸짓, 표정과 같은 비언어적인 기술을 적절히 잘 활용할 수 있는 능력까지 기르는 것을 의미한다.
말 잘하는 아이는 언어지능만 높은 것이 아니라 듣는 사람과의 상호작용에 능하다. 생활 속에서 놀이를 통하여 말하기를 실천하고,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언어지능을 높이는 것이 내 아이를 말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기억하자.
아이가 문자 해독을 넘어서 고차원적인 읽기 능력을 각추기 위해서는 ‘나도 모르게 읽기에 집중하는 시간’즉 즐거운 읽기, 또는 몰입 읽기가 필연적이다. 몰입은, 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버겁지도 않은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실력은 온통 쏟아 부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아이의 읽기 능력을 키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부모가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것이다. 가정에서 부모가 아이와 함께 을 읽는 시간이 하루 중 가장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을 느꼈으면 한다. 이는 자녀와 부모의 친밀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아이의 조기 문해 능력을 발달시키는 최고의 방법이다.
쓰기는 듣기, 말하기, 읽기 등의 기존 언어능력과 오감을 활동하여 얻은 자극을 머릿속에서 새롭게 구성하고 재 범주화하여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적절한 어휘로 표현하는 사고 집약적인 활동이다. 복합적 언어 능력과 사고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탄탄한 생각 근육과 쓰기 근육을 갖추어야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아이의 논리력을 가장 잘 키울 수 있는 곳은 가정이고, 가장 잘 키울 수 있는 사람은 부모라는 것이다. 즉 가정에서 매일매일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논리력을 차근차근 쌓아 가는 것이 아이의 논리력을 키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쓰기 활동에서 한 가지 더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쓰기 효능감이 쓰기 불안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이의 효능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가 아이의 쓰기 불안을 낮춰 주어야 한다.
엄마가 아이에게 “충분히 잘 쓰고 있어!”, “이런 표현을 쓸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한 걸!” 등과 같이 확신과 격려, 긍정적 피드백을 준다면, 아이의 쓰기 불안을 줄이고 효능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