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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이지먼트 - 내 안의 활력, 전념, 심취를 끌어내는 힘
권기범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3년 2월
평점 :
‘번아웃 없이 성공하는 사람과 조직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높은 성과를 만들어 내면서도 번아웃 없이 일하는 이들에게는 바로 ‘인게이지먼트’가 있다.
내안의 활력, 전념, 심취를 끌어내는 힘을 통해 애쓰지 않고 즐기며 성취하게 만드는 일의 루틴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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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일터에서 번아웃을 연구했던 그들이 마틴 셀리그만이 가졌던 문제의식과 유사하게 그렇다면 도대체 번아웃 된 사람들을 고통으로부터 회복시키고 다시금 번영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시작했고 그렇게 시작된 것이 바로 인게이지먼트 연구이다.
인게이지먼트는 행복을 정말 단순하게 바라본다. 만약 내가 일하는 시간 동안 인게이지먼트를 느낄 수 있다면, 물론 우리가 일하는 그 순간순간 매번 그러한 감점을 느낄 수야 있겠지만 인게이지먼트 상태로 가기 위해서 나 자신과 나를 둘러싼 환경을 스스로 통제하고 만들어갈 수 있다면, 그래서 자주 그리고 주기적으로 그러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행복에 굉장히 근접해 있는 것이다.
인게이지먼트는 활력, 전념, 심취로 특징 지어지는 긍정적이고 성취 지향적인 일과 관련된 심리 상태를 말한다.
번아웃은 인게이지먼트와 대조되는 개념으로 2019년 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한 질병이 아닌 ‘직업 관련 증상’의 하나이다. 번아웃은 일하면서 발생하는 감정과 인간관계에서 야기되는 만성적인 직무 스트레스로 탈진, 냉소, 무력감으로 특정지어진다.
바쁘고 고단한 우리네 삶 속에서 우리에게 회복이 필요하다. 만약 이러한 과정이 없다면, 그래서 질주하는 인게이지먼트가 심리적 상태가 아닌 성격이 되어버릴 때 인게이지먼트는 워커홀리즘으로의 그 선을 넘어 버린다.
일상다반사, 입시, 채용, 승진처럼 감당하기 어려운 삶의 이벤트들을 거쳐 끝없이 치열한 삶의 도전들을 맞딱뜨리다 보면 때로 멘붕에 빠져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고 멍하게 있을 때가 있다. 그러한 암담하고 고통스러운 순간에서 나를 찾을 수 있는 능력으로 나는 그렇게 효능감을 이해한다.
인간이 느끼는 감정에서 사실 완전한 행복 혹은 완전한 슬픔이라는 것은 사실 극히 드불게 존재하고 오히려 대부분은 인간의 감정이란 긍정성과 부정성이 어느 정도 공존한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직무요구 자체를 박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의 삶은, 그리고 우리가 일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인게이지먼트는 결코 그 어떤 직무요구도 없는 무균의 인큐베이터 안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만약 리더가 학습을 멈추면 모든 조직이 학습을 멈춘다. 리더가 새로운 것을 읽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다양한 관점을 논의 할 수 있는 대화가 멈춰있다면 그것은 학습이 멈춘 조직이다. 그러한 척박한 토양의 학습이 없는 조직에서는 절대 인게이지먼트를 꽃피울 수 없다.
인간은 자유를 원한다. 이론과 연구에서는 자유를 얻은 인간이 일에 인게이지먼트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나는 조직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학문적 정의 그 이상의 것이 이 자율성이란는 개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행복한 직원이 성과도 좋다는 명제를 인게이지먼트 관점에서 해석해 보면 행복한 직원은 그렇지 않은 직원보다 혁신적이고 그러한 혁식적인 사람들이 많은 조직일수록 성과를 낼 수 있는 조직이라고 생각한다.
인게이지먼트가 격국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모두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누구나 인게이지먼트를 통해서 자신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어떤 성취를 위해서 일 할 수 있다면 그리고 이러한 인게이지먼트를 위해 조직과 리더들이 충분한 환경적 여건을 마련해 준다면 누구나 다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게이지먼트와 관련된 변화는 이토록 장기적으로, 극적이지 않는 방식으로, 조금씩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포기하지 않고 장기간에 걸쳐 변화를 이끌어 나가 결국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변화 추진자들과 전체 구성원의 믿음과 끈기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인게이지먼트가 한국의 조직들이 새롭게 고민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확신한다. 무언가를 새롭게 해보고자 한다면 지금의 이 상황이 어쩌면 그동안 요원했던 인게이지먼트를 고민해 볼 절호의 기회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