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
이인식 지음, 나인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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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은 초4 아이와 함께 읽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는 자연으로부터 시작된 45가지의 과학기술을 소개한 책 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고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 속 숨겨진 과학 기술이 자연으로부터 모티브를 얻거나 모방하여 만들어진 것이란 사실 놀라웠습니다.
그 중 몇가지는 이미 알고있던 내용도 있었지만 대부분 잘 몰랐던 기술들이라 신기하고 새롭게 느껴졌네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담쟁이덩굴과 접착 물질>, <상어와 전신 수영복>, <코끼리와 보청기>, <모기와 무통 주사> 등이 인상깊은 기술이었습니다.

이렇게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자연으로부터 시작된 과학기술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이 놀라웠네요. 이 밖에도 다양한 생활속 여러 제품의 개발원리가 재있는 만화와 함께 소개되어 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사람이 발명하는 재주가 아무리 다양하다 해도 자연보다는 더 아름답고 더 단순하거나 더 적절한 것을 결코 발명하지 못할 것이다. 자연의 발명에는 부족한 것도 넘치는 것도 없기 때문이다."

책을 끝까지 다 읽은 뒤 가장 기억에 남은 구절인데요. 무분별한 자연훼손과 환경파괴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인간에게 되돌아오고 있는데 우리의 편리한 삶이 결국은 자연으로부터 배우고 개발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지구를 위해 아이들과 함께 읽고 생각해보기 좋은 책 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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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명심보감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8
현상길 지음, 박빛나 그림 / 유앤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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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은 고리타분한 옛날 책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요즘 아이들에게도 꼭 알려줘야 할 삶의 지혜와 교훈이 담겨 있는데요.
아무리 좋은 내용이어도 따분하고 읽기 어렵다면 아이들에게 전달하기 어렵죠. 하지만 빵빵 시리즈는 예쁘고 아기자기한 표지에서부터 느껴지듯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 이네요.
빵빵한 어린이 명심보감의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특별한 등장인물들 모두 "빵"이라 아이들이 마음을 빼앗길 것 같아요.
빵빵한 어린이 명심보감은 고전 내용 중 아이들이 꼭 알고 생활속에서 실천할만 한 것들만 뽑아 주제별로 분류하여 총 6장으로 묶어놓았어요.
한 번에 책 전체를 쭉 읽는 것도 좋고 늘 곁에 두고 주제별로 나눠 읽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각 주제별로 한 장에 제목의 내용을 쉽게 만화로 풀어 소개하고 있어요. 등장인물들이 일상생활에서 놓인 상황에 따라 교훈을 설명하고 있어 아이들이 같은 상황에 놓였을 때 내 이야기처럼 와닿을 것 같네요.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인데 이런 것을 그냥 말로만 알려주면 별로 와닿지도 않고 오래도록 기억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이렇게 만화로 재미있게 익히다 보면 더 기억하기 좋을 것 같아요.
재미있게 만화로 설명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아래쪽에 풀이가 나와있어 어디에 나오는 가르침인지, 왜 이러한 교훈을 설명하고 있는지 풀이되어 있어 아이에게 설명해주기 좋아요.
올바른 생각과 지혜로운 행동을 길러주는데 길잡이가 되어줄 명심보감을 아이도 재미있게 접하면서 그 덕에 저 또한 다시금 교훈을 마음에 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이 책은 한 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잊을만할때쯤 다시 한 번 읽으며 기억하려 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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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사냥꾼 모요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59
김수빈 지음, 차상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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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사냥꾼 모요>

긍정적인 마음, 부정적인 마음, 슬픈 마음, 기쁜 마음 등등 다양한 마음에는 시작과 끝이 있기 마련이죠.

"마음 사냥꾼 모요"는 지극히 평범한 주인공 '린아'가 '모요'라는 특별한 친구를 만나게 되며 일어나는 여러 사건과 신비로운 경험을 통해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요.

​주인공 '린아'에게는 보통 사람들에겐 보이지 않는 특별한 존재 '모요'가 보이는데, 이 친구는 마음이 끝나갈 때 나타나 끝나는 마음을 가져가는 마음사냥꾼이에요. 죽음으로 인한 사람과의 이별, 정들었던 장소나 물건과의 이별, 오랫동안 꿈꿨던 희망과의 이별 등등.. 살다보면 정말 많은 이별을 하며 살아가게 되는데요. 그럴때 느끼는 좌절감, 슬픔, 아쉬움 등의 감정은 그 자체로 또 다른 새로운 마음의 자양분이 된다는 내용이 특히 기억에 남았어요.

그래서 이별이나 슬픔도 그저 나쁘기만 한 것이 아닌, 반대로 새로운 시작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며 기쁨도 슬픔도 모두 소중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은 이별하며 겪는 슬픔과 상실감이 낯설고 힘들 수 밖에 없는데 그러한 경험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 참 좋았네요.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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