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에어 (양장)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 6
샬럿 브론테 지음, 김나연 옮김 / 앤의서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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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를 처음 읽었던 건 고등학교 때였어요.

그렇게나 오래전이니 시간이 지나면서 내용은 거의 기억나지 않더라고요.

최근에 다시 읽게 되었는데 놀랄 만큼 여전히 재미있었어요,

오히려 처음 읽었을 때보다 이야기와 감정이 더 깊게 느껴져서 더욱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어요.


‘제인 에어‘는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힘든 환경 속에서 자라난 제인의 삶을 따라가는

이야기예요. 친척 집에서 차별과 학대를 겪고, 기숙학교에서도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지만

제인은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만들어 나가죠. 이후 가정교사가 되어 로체스터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는데,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한 사람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선택하고 지켜 나가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느껴졌어요.


이번에 다시 읽으면서 제인의 성격이 더욱 인상적으로 다가왔는데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음에도 자신의 신념과 자존심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특히 좋았어요. 고등학교 때는 로맨스 요소에 더 집중해서 읽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제인의 선택과 성장 과정이 더 크게 와닿았답니다.

로체스터라는 인물 역시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졌는데요. 완벽한 인물이라기보다 상처와 비밀을 가진 현실적인 캐릭터라서 이야기의 긴장감을 더해줍니다.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고 변화해가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그려져 있어 읽는 내내 감정이입이 되었어요.

‘제인 에어‘는 고전 로맨스 소설이 아니라, 지금 읽어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 다시 읽었는데도 여전히 재미와 여운을 남겨주는 작품이라 더욱 의미 있게 느껴졌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펼쳐보는 경험이 이렇게 새로울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독서였어요.

#샬럿브론테 #제인에어 #독립적인삶 #새로운여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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