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토토 - 개정판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난주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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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창가의 토토...? 제목이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표지속의 아이가 너무나도 예쁘고 귀여워 선뜻 책을 들었지만 제목이 너무 특이해 그 내용이 너무나도 궁금했었다. 몇십년전 일본의 한 학교의 교육내용에 대해 어린 토토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 책은 너무나도 감동적이였다.

그전의 다니던 학교에서 친동야를 부르고 책상을 자주 열고 닫는 행위로 퇴학을 당한 어린 토토에게 새로운 학교는 그녀의 그런 점들을 오히려 착하다는 말로 감싸준다. 토토의 신기하고 귀여운 학교생활은 틀에 박힌 교육에 길들여져 있던 내게 너무나도 신기하고 새로웠으며 또 환상적이기까지 했다.

지금 조기유학이니, 영재학교니 하며 학교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우리에게 다시한번 교육에 대해 생각하겠금 하는 좋은 책이였다. 토토의 학교에 나오는 자연주의 교육법으로 우리나라의 학생들을 가르친다면,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인재를 많이 양성할 수 있을텐데... 하고 아쉬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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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즐겁게 살고 싶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 문학사상사 / 199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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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상실의 시대를 읽고 하루키매니아 되었다. 다른 여러 매니아들이 그렇듯 하루키에 관한 소설이라면 무조건 읽었고 이 책 역시 하루키가 썼다는 이유만으로 읽기 시작했다. 이 글을 읽으면서 하루키는 역시 장편에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간히 엿보이는 그에대한 사생활들이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으나, 역시 작가는 신비한 존재로 남아야 된다는게 내 생각이다.

하루키 역시 이런 사소한 글에 자신을 비추는 것보단 소설속에서 보이지 않는 작가로 우리에게 보여지는 것이 훨씬 더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그가 독자들에게 한발더 다가 서서 가까워 진다는 취지는 멋지고 좋았으나 신비감이 떨어지는 역효과가 오히려 더 크지 않았나 한다... 역시 작가들은 신비하게 남는것이 멋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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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닷컴 1
김진명 지음 / 해냄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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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은 항상 똑같은 소설만 쓴다. 단지 책의 제목이 바뀌고,분량이 조금바뀌며, 주인공의 이름이나 성별 그리고 성격이 조금 다르다. 김진명의 소설을 3개를 읽어 보았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즈오의 나라, 그리고 이 책 코리아 닷컴. 세개를 읽으면서 다들 똑같은 내용인것 같아 좀 실망하였다. 물론 작가는 책을 낼때마다 피나는 노력을 하겠지만 돈을 주고 사서 읽는 독자의 입장으로서... 난 그의 소설들이 이미지가 늘 비슷하단점에 너무나도 실망스럽다. 좀더 색다르거나 파격적인 소설은 없나? 도저히 김진명이 썼다고는 믿기지 않는... 그래서 다시 또읽고 또 읽게 되는 소설을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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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락원 1
와타나베 준이치 지음, 홍영의 옮김 / 창해 / 199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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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는 내내 난 과연 이 두 주인공들이 서로를 사랑하는 것이 맞는지 의심을 하였다. 정말로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되는 것일까? 광기어린 사랑이란 말로 그들의 행동이 사랑이라고 치부될 수 있는 것일까? 난 이들의 행동이 도저히 사랑이라고는 생각되질 않는다. 그저... 외로움에 목타 사랑을 갈망하던 이들이 어찌하다 눈이 맞아서 서로의 육체만 탐내다 결국에 죽어버리는 우스운 꼴이 되버린 것만 같다.

이 작품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는 하지만 다른이들에겐 권하고 싶진 않은 책이다. 사람들이 이 책을 내게 권할때 했던 말이 '이책 디따 야하다~' 였으니깐... 어째... 읽고 싶다면 어쩔 수 없지만 사랑이 세상에 존재한다고 믿는 순진한 사람이 있다면 그들 에겐 이 책을 못보게 하고 싶다. 사랑한단 이유만으로 모든것이 용서되는 시대는 이미 지난간지 오랜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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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향기 1
하병무 지음 / 밝은세상 / 199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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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하병무가 누군지도 모르고 이 책의 내용이 무언지도 모른채 이글을 읽었다. 친구가 이글을 읽으면 눈물이 난다고 해서 그냥 읽기 시작한 것이 하루만에 3권을 앉은채로 다 읽고 말았다. 세상엔 흔한것이 사랑이야기이고 그 많은 사랑이야기 만큼이나 많은 것이 애정소설이라고들 하는데... 이책은 메마른 나의 감성에도 심금을 울리는 기특한 짓(?)을 했다. 너무나도 사랑하기에... 이런 말 밖엔.. 할말이 없다.

혁수와 은혜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가 너무나도 절절했다. 한 여자를 위해 그렇게 까지 희생할 수 있는 남자는 있는것 일까... 그런 남자가 이세상에 정말 없을 것만 같다. 어쩜 각박해 지는 세상에 인스턴트식의 사랑을 즐기는 우리들에게 이런 절절한 러브스토리가 사랑에 대한 짧은 생각을 환기하겠금 하는 것 같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이 두 주인공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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