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락원 1
와타나베 준이치 지음, 홍영의 옮김 / 창해 / 1997년 9월
평점 :
절판


이책을 읽는 내내 난 과연 이 두 주인공들이 서로를 사랑하는 것이 맞는지 의심을 하였다. 정말로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되는 것일까? 광기어린 사랑이란 말로 그들의 행동이 사랑이라고 치부될 수 있는 것일까? 난 이들의 행동이 도저히 사랑이라고는 생각되질 않는다. 그저... 외로움에 목타 사랑을 갈망하던 이들이 어찌하다 눈이 맞아서 서로의 육체만 탐내다 결국에 죽어버리는 우스운 꼴이 되버린 것만 같다.

이 작품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는 하지만 다른이들에겐 권하고 싶진 않은 책이다. 사람들이 이 책을 내게 권할때 했던 말이 '이책 디따 야하다~' 였으니깐... 어째... 읽고 싶다면 어쩔 수 없지만 사랑이 세상에 존재한다고 믿는 순진한 사람이 있다면 그들 에겐 이 책을 못보게 하고 싶다. 사랑한단 이유만으로 모든것이 용서되는 시대는 이미 지난간지 오랜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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