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틴 피스토리우스.메건 로이드 데이비스 지음, 이유진 옮김 / 푸른숲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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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등학교때 펜팔로 심장병을 알고 있던 그녀와 펜팔 데이트를 한적이 있다.

그때는 편지로만 이야기를 하고 삐삐로 음성을 저장한 것을 전화기로 듣고 전화 통화를

하는것이 데이트 였다.


거리가 있어서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매일 편지와 통화를 했었던

어떻게 보면 헤어지는 그냥 남이 되는 사이이지만 그리고 실물을 본 횟수보다 사진으로

본 횟수가 더 많지만 병을 안고 살아가는 그녀는 비록 얼굴에는 그늘이 있었지만 말과 행동에는

정말로 따스함이 있었기에 ....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아 있는 첫 사랑이죠 ~ . ~


이런 사이에 이야기도 사람이 미어지고 아픈데 .... 부모 자식간에 사랑은 자신에 몸을 희생을 하면서 까지

아무런 조건도 없이 무한 사랑을 베푸시는 엄마 .... 자신이 힘든것보다 자식이 힘들어 하는게 더 힘든 엄마

그런 엄마가 왜 ? 죽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을까 ?


tv에서 보면 계속 치료는받고 있지만 완치가 될수 없는 것을 알지만 언젠가는 치료법이 좋아져서

자식이 살수도 있다는 희망으로 이때까지 모아놓은돈을 다 치료비로 쓰고도 모자라서 대출등 ....을 해서

끝까지 아이를 포기 하지 않는 부모님들에 모습을 보면서 정말로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을 받을때가 있다.


이런주제에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주룩주룩 흘린적도 많았다.

가장최근에는 두근두근내인생이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어린아이가 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그러나 그런 모습으로도 오래살수는 없는 정말로 배우들에 연기도 좋았지만

그 아이에 병을 알게되고 부모님에 모습을 보면서 우리 부모님도 내가 저런 병에 걸린다면

저렁헤 희생을 하면서 살아가겠지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는 웃을수 있을까 ? 살고 싶을까 ?

억지로 살아가는게 부모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일까? 죽을수 있다면 죽는것이 좋을까 ?


저도 어렸을때 기억은 안나지만 너무 약하게 테어나서 손에 바늘을 꼽을수가 없어서 머리에

바늘을 꼽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온가족이 전부 울고 어떻게 하면 살릴수 있냐고 ....

할아버지가 저를 처음 집에서 발견하고 병원까지 맨발로 뛰셨다고 하더라구요.


새벽이고 시골이라서 택시도 없고 힘들게 도착은 했는데 의사도 안절부절 못하고 주사한곳

놓을곳이 없어서 허둥지둥 힘들게 머리에 꼽는 모습을 보는데 ....


이 책에는 12살 이름모를 병에 걸린 마틴에 이야기인데 정말로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아프고

눈물을 흚치면서 읽었네요.


소설 책을 바탕으로한 영화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 책도 영화로 제작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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