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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 - 따뜻한 신념으로 일군 작은 기적, 천종호 판사의 소년재판 이야기
천종호 지음 / 우리학교 / 2013년 2월
평점 :
아이들 성범죄 , 왕따 , 폭행 ~
요즘 영화로도 제작이 많이 되고
뉴스에서도 학교 폭행 / 왕따 때문에
자살을 하는 사례가 많이 나오는데 그때 마다
나에게도 아이가 있다면 난 어떻게 해야 할까 ~ ??
내가 난 아이가 이 사회에서 같은 또래들과 함께 웃으며
어깨를 마주하며 함께 편안한 삶을 살아갈수 있을까 ~ > >>>
저에 와이프와도 가끔 뉴스를 듣고 이야기를 한다.
그때마다 결론은 폭행은 검도 , 특공 무술 .... 운동으로 해결하고
왕따는 함께 어머니가 등&하교를 시켜야한다.
요즘 맞벌이 부부가 많고 아이들이 뒤쳐지지 않으려면
공부를 시켜야하는데 아버지가 번 돈으로는 힘들고 참 ....
이런 뉴스를 들을때 마다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
서술이 너무 길었네요 ~ ^ ^
이제 책 이야기로 넘어가서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 .`
3년째 자원을해서 소년범죄 재판만을 전담으로
하고 있으신 천종호 판사님은 별명으로 천 10호 판사 , 호통판사 ... 등
여러가지 별명으로 불리운다.
천 10호판사라는 별명은 소년재판에서 주어질수 있는 10호처분 중에
제일 무거운 10호 처분인데 그것을 빗대어 생긴 별명이라고 합니다.
호통판사는 보통 판사님들이 조용히 말씀을 하시는데
천종호 판사님은 소년이 범죄에 대해서 일깨울수 있게 호통을 치시면서 판결을
하신다고해서 얻어진 별명이라고 합니다.
이 책을 있다보면 천종호 판사님이 소년 범죄자들에게
어떤 마음을 가지시고 판결을 하시는지 생생하게 느낄수 있습니다.
조금 더 그 아이를 따뜻하게 보살폈다면, 조금 더 마을을 열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어루만져주었다면 ,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가지고 아이들을 대해 주었다면
과연 비행 청소년 , 범죄소년들이 생겼을까 ~ ? 아쉬움이 가슴을 답답하게하는 ....
이 책은 4파트를 나뉘어져있는데
수 많은 이야기들을 일으면서 정말 안타까운 사연에
눈물이나고 가슴이 아프고 나도 과연 천종호 판사님 처럼 할수는 없더라고
아이들이 길거리에서 돌아다니거나 골목에서 피해를 입히거나 입고 있을때
겁이나서 도망을 가거나 못본척 하기 보다는 그들에게 손을 내밀고 밥을 함께 먹으면서
이야기 할수 있는 그런 사람 ~ 용기내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에 사건을 해결 하실때마다 진심으로 대하시고, 진정으로 아이들쪽 에서 생각하고
어떤 길이 이 아이에게 좋을지 뻔한 길보다는 조금 이라도 더 나은 길로 인도 해주고자
하는 판사님의 생각,마음이 너무 감동 적이었습니다.
이 책을 많은 어른분들,부모님,아이들 전 국민이
한분이라도 더 읽으셔서 꼭 천종호 판사님 처럼 아이들의
편해서 이야기를 들어주며 마음을 함께 나누는 사회에서 밝게 웃음 지으며
살아 갈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