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을 찾아서 창비시선 336
최금진 지음 / 창비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몇 번이고 희망은 희망에 속았다 / 

내비게이션으로도 찾아갈 수 없는 절벽을 몇번이고 눈앞에 두었었다/ 

길을 잃기로 작정한 사람에게 신은 더 많은 길을 잃게 하는 법> 

시 '길에서 길까지' 중에서 

 

시인은 얼마나 절박한 마음으로 시를 썼을까. 

 절벽을 눈앞에 두고 길을 찾아 헤매고 있는 

시인은 그래도 희망을 보려고 한다. 

희망을 보지 않고 어떻게 희망에 속으랴. 

 우리는 길을 놓고는 살 수가 없다. 

 '황금을 찾아서'는 우리의 갈증나는 현재에 노크한다. 

나는 내내 시집을 덮을 수가 없었다. 

나와 같은 느낌인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추천, 추천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