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다르지만 모두 친구가 될 수 있어! - 어린이들에게 세계 시민 의식과 다문화의 힘을 일깨워 주는 사회생활 동화 어린이 사회생활 첫걸음 3
최형미.이향 지음, 박연옥 그림 / 팜파스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앞으로, 혹은 지금, 우리 아이들이 충분히 경험할 수 있을만한 이야기이며

나와 다른 문화를 가진 친구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게 좋을지,

다른 여러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러한 친구들과 어떻게 소통하는 게 좋을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책.

< 나라는 다르지만 모두 친구가 될 수 있어! > 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미 다문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이미 아이와 가깝게 초등학교 내에도 다른 문화를 가진 친구가 있는 것 같거든요.

< 나라는 다르지만 모두 친구가 될 수 있어! >

지금 시기에 딱인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이제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한 번쯤은 이런 여러 나라의 문화들에 대하여,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여러 나라 친구들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게 좋겠다 싶었거든요.

이 책은 서연이가 할머니가 계신 이태원으로 이사를 가면서 만난 친구들은

히잡을 쓰거나 돼지고기를 먹지 않거나 머리 색깔이 다르거나.. 하는

서연이에게는 처음엔 낯설고 이상하고 신기한 친구들이었죠.

이사를 기념하여 정성껏 만든 만두를 그리 반가워하지 않는 친구를 보며 씩씩 거리거나,

보기에 이상하게 기도하는 친구를 보면서 주변의 다른 친구들은 기도하는 친구가 유별나다고 생각하거나,

중국산은 별로라며 괜히 트집을 잡거나 하는 등,

우리 아이가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인 마음이 없는 상태라면 이런 친구들을 봤을 때,

얘는 우리나라에 살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쓰지 않는 히잡을 쓰니 이상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돼지고기를 다~먹는데, 정성껏 만든 만두를 안 먹어주니 기분이 나빠...

이런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어요.

우리처럼 하지 않으니 이상한 문화야, 이상한 행동이야..라고 하는 건 사실 잘못된 생각이죠.

더구나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이미 다문화 가정들이 많고, 언젠가는 아이가 직접 경험할 일들이기에

이런 다문화 아이들에 대해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문화만 옳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줘야 될 것 같아요.

아이와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가 어렵다면

이 책의 주인공이 서연이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의 시선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아이가 충분히 공감하면서 읽어 볼 수 있는 책.

초등 저학년부터 다른 문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은,

이 < 나라는 다르지만 모두 친구가 될 수 있어! > 책을 추천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