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거리 버스 정류장 ㅣ 감동이 있는 그림책 14
여주비 지음 / 걸음동무 / 2020년 1월
평점 :
어른 그림책.
어른도 읽을 만한 책.
우리의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책.
' 삼거리 버스 정류장 '
이 책을 보자마자 시골풍경의 버스 정류장이 생각나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납니다.
휴대폰 없던 시절에 일하고 오시는 부모님을 기다리며
오늘은 뭘 사서 들고 오실까.. 어느 버스에서 내리실까..
언제 오실까 기다리던 모습을 생각하게 되네요..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예전 버스 정류장의 모습,
예전 우리 추억을 이야기해주었더니 좋아하네요..
(본문 중에서)
삼거리 버스 정류장은 추억입니다.
삼거리 버스 정류장은 만남입니다.
그리고 삼거리 버스 정류장은 .....
삼거리 버스 정류장은
사람들이 따뜻한 집으로 돌아가는 배웅 길
버스를 기다리며 안부를 묻기도 하고....
늦은 시간 공부를 끝내고 오는 아이를 마중 나가기도 하고...
깊어 가는 밤 삼거리 버스 정류장은 별과 가로등이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
계절을 보내는 동안 정겹게 마주치고
기다림이 행복한 삼거리 버스 정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