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쌍둥이 어때요?
글 그리고 그림 오우성 작가님/ 쉼 어린이 출판
이 책은 쌍둥이들의 일상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쌍둥이의 아주 재미있는 표정들 때문에 아이가 보는 내내 연신 얘네들 너무 귀엽다며 즐겁게 읽어보았아요.
이 두 쌍둥이 친구의 일상을 유쾌한 이야기로 담고 있는 책이에요.
주인공인 쌍둥이, 오레와 오오는 누가 형이고 누가 동생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똑같이 생긴 일란성 쌍둥이에요.
이 쌍둥이는 하루에 수십 번씩, 누가 형이고 동생인지 물어보는 것을 피곤해해요.
둘은 기분이 좋을 땐 엉덩이춤도 함께 추고,
사이좋게 손잡고 뒷동산에 놀러도 가고..
어쩔 땐 티격태격 싸울 때도 있지만 무서울 땐 같이 꼬옥 붙어자고..
엄마에게 혼이나도 함께니까 괜찮아보이는^^
아이가 아직 유치원이나 외부에서 쌍둥이를 본 적이 없어서 책을 통해 이야기 해 주었는데,
읽고나더니.. 나에게 똑같이 쌍둥이가 있다면 같이 똑같은 행동하고, 가고싶은 곳도 같이 가고,
함께 자고, 함께 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네요. 자기도 쌍둥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쌍둥이 오레와 오오의 모습을 보면서 어른이 봐도 너무 귀여워서 웃으면서 함께 읽어본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