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한 산책길 책 읽는 우리 집 31
로빈 쇼 지음, 신소희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19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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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참 따뜻한 책이구나.. 느껴져요.

아이가 아빠와 길을 나서요. 함께 산책을 하며 길에 피어있는 꽃과 새와 햇빛, 집들을 보아요.

아이가 가장 멋지다고 하는 곳, 제일 좋아하는 곳, 최고로 멋진 좋은 곳은 맨 끝에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어디일까?? 어느 곳일 것 같아?? 라고 이야기 나눠보면서 읽어보기 시작했어요.

길의 물 웅덩이.. 철길아래.. 화분가게.. 동물가게...철물점.. 카펫이 진열 된 가게.. 보도블록 틈새를 뛰어보기.. 장소장소마다 아이의 재미있는 상상력이 이야기를 더 흥미롭게 하네요.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만세!

바로, 서점이래요!

핫 초코를 마시고 이야기를 고르는 시간.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만날 시간.

여기가 바로 가장 멋진 곳.

내가 젤 좋아하는 곳.

맨 끝에 있는 최고로 좋은 곳이에요. 라는 말을 하네요.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은 무엇을 하든지 다 즐겁고 좋은 것 같아요.

평소에 저희집도 아이가 아빠와 함께 동네를 산책하며 걷기운동을 하는데, 아빠가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함께 걸어가며 동네 이곳저곳 바뀐 곳도 찾아보고, 궁금한 가게도 들여다보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다녀본다고해요.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할 때도 좋지만, 이렇게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보는 것도 소중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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