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풍선
명하나 지음 / 한림출판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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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이랑 둘째 키우다 보면... 큰 애 눈빛이 엄마 사랑을 그리워할 때...

우린 그걸 알잖아요~ [한숨 풍선]은 그런 뉘앙스를 그림책에 아주 잘 담아내고 있어요.


엄마가 동생만 챙기는 것 같아 속상한 로은이가 한숨 풍선을 불어요.

그 순간 로은이의 발이 땅에서 살짝 떨어졌어요. 

한 번 더 후~ 불면, 로은이 몸이 두둥실 떠오릅니다.

아~ 시원해. 


첫째 둘째 모두 돌보느라... 만만찮은 육아로 힘든 엄마도

동생이 좋지만 싫기도 하고, 엄마가 자꾸 미워지는 첫째도

모두 스트레스가 풀어지는 경험을 이 그림책 읽으면서 하게 되실텐데요. 

복작복작한 현실로부터 살짝 발을 떼보는 경험, 

로은이처럼 "풍선"에 힘든 한숨 모두 후~ 하고 

불어내보시길 바랄께요.


오늘도 기저귀 벗고, 아장아장 변기 앞으로 나아가는 어린 발걸음과

함께 해주시는 세상 모든 양육자 여러분께 응원과 사랑을 전하며..

멋진 그림책으로 책육아 추천드려요


오디오클립: 별나들그림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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