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빠리 - World Travel Guide Book 3
장효정 외 지음 / 김영사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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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도시에 대한 여행안내서적이 해외여행 자유화이후 많이 소개되었는데 대개 일본 책이나 유럽계의 책을 번역하는게 많았다. 그래서, 뭐라그럴까, 무엇인가 조금 우리 취향과 다소 안맞고 무엇인가가 조금 낯설다는 느낌을 가졌는데 이책은 그런 모호함을 제거하는 첫 시발이라 기대를 하고 보았다. 아직 100% 흡족하게 우리의 취향에 맞게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노력이 돋보이는 파리 여행안내서이다. 파리의 달팽이 형태의 행정구역에 따라 다양한 장소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파리근교의 방문할만한 곳도 더불어 안내하고 있다.

두드러지게 아쉬운 점은 여행객에게는 금전적인 감각이 중요한데 현지에서 아직 프랑으로 병기하는 곳도 있지만 유로화가 통용되는 시점에 유로화로 표기안되 점은 개선할 점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유명건물이나 장소에 대한 보다 입체적인 도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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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브랜드, 성공의 조건
잭 트라우트 지음, 안진환 옮김 / 오늘의책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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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화두가 되고 있는 단어가 여러 개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가 브랜드인 것 같다. ‘국가 브랜드’, ‘개인 자신의 브랜드’ 등 기존의 상품과 서비스에 관계되는 전통적인 브랜드 이외에도 많이 논의가 되고 있으니 어찌됐건 간에 21세기는 브랜드의 시대인 것 같다.

‘마케팅불변 법칙’의 공동저자인 ‘잭 투라우트’가 쓴 ‘빅브랜드, 성공의 조건’ (원제가 더 의미하는 바가 많은 것 같다. Big Brands, Big Trouble 특히, Trouble이라는 단어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은 왜 소위 잘 나가는 세계 유수의 기업이 어떤 경영상의 실수를 범하는지에 대한 보기를 브랜드를 중심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때에 따라서는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는지도 보여주고 있다. ‘고객 인식의 싸움’이라는 전투에서 기본을 망각하거나 ‘개인적 아젠다’(매우 재미있는 표현이다. 내용을 보시면 알겁니다.)에 의해 알면서도 실패의 길로 접어드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빅 브랜드의 조건은 마케팅전략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천명하였고 최소한 적을 알면 big trouble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 갑자기 손자병법이 생각나네요 여러분이 다 아시는 구절이 …. ) 이책의 장점은 충분한 사례를 들었다는 것이 그것도 실패의 경우를 들어 설명한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브랜드에 직접관여하시는 분 이외에도 기업활동을 하시는 분 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너무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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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 창해ABC북 1
알랭 푸즈투 외 지음, 고선일 옮김 / 창해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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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aille. 프랑스의 수도 파리근교 (일드 프랑스라고 하던데..)의 별 볼일없던 장소에 세워진 사냥터로 시작됐던 장소가 태양왕 루이 14세 때에 이르러 가보지는 않았지만 누구나 한번씩은 이야기하거나 들어 본 멋진 궁전의 대명사인 베르사유가 되었다. 단순히 잘난 왕이 거쳐하던 장소로만 생각했는데 이 거처를 만들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노력속에는 한 개인의 정치적 문화적 욕망의 표현이 곳곳에 물씬 배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개인은 짐은 곧 왕이라는 왕권신수설의 태양왕 루이 14세며 오직 그의 영광을 돋보이게 하기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태양의 신 아폴론을 자기 자신에 빗대어 태양왕이라는 칭호를 쓰기도 했으니 참 재미있는 왕이다. 혹자는 루이 14세의 치적을 세력 확대 전쟁과 베르사유건설로 간단하게 말하기도 한다. 돈을 거기에만 썼다나... )

한 개인의 욕망을 위해 저렇게 멋지고 화려한 건물을 만들고 치장했다는 왕의 권세가 부러울 뿐이다. 백과사전식 설명이 다소 지루하게 느꺄질수도 있지만 어찌하랴 많은 정보를 주기위함인데. 책속의 화보만 보아도 멋지다. 베르사유를 가는 것보다 이책을 봄으로써 더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베르사유를 단순한 궁전으로만 아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우리도 우리문화유산에 대한 이런종류의 책이 언제 나올래나? 월드컵은 4강까지 갔는데... 이런 일은 글쎄 16강에는 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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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소어 - 디즈니 클래식
월트디즈니사 지음 / 지경사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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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소어. 공룡. 아이들에게는 이 단어가 주는 이미지는 무한한 힘과 상상력의 원천인 것 같다. 그래서 인지 상대적 약자인 아이들에게는 공룡이 되고 싶고 그들과 친하고 싶어하는 감정이 있는 것 같다. 우리 아이 정확히는 개구쟁이인 아들 놈은 월트 디즈니의 영화 다이너소어를 DVD를 통해 수십 번을 보았고 그래서 내용을 거의 다 외우는 것 같다. 영화를 책으로 옮겨놓은 이 동화책은 영화의 스토리 전개에 충실하다 보니 내용이 다소 두꺼워 졌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책은 우리 아들에게는 가벼운 동화책처럼 느끼는 것 같다. 전체 내용을 읽어주는 걸 지겨워 하지 않으니 말이다. 문제는 읽어주는 내가 양이 많아 다소 힘들 다는 게 흠이라면 이책의 흠이다(?!). ( 아내는 앞으로는 얇은 책을 사서 읽어주란다 ) 어찌됐건 이 책은 아이들에게 협동과 가족 애를 가르치는 교훈적인 내용이며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하는 멋진 책이다. 영화를 먼저 보여주고 이책을 보여주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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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과 함께 읽는 프랑스문화이야기 유시민과 함께 읽는 문화이야기 15
유시민 옮겨 엮음 / 푸른나무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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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참 재미있는 이야기기 들어있는, 아니 남의 이야기를 몰래 훔쳐보는 쾌감이 느껴지는 묘한 책입니다. ‘유시민’이라는 개인의 이름을 굳이 제목에서 이렇게까지 강조할 필요는 있었나 하는 점이 옥의 티라면 티지만 이 책 내용은 더 말할 필요 없이 흥미롭습니다.

프랑스인의 세계관, 저마다 철학자라는 삶의 태도, 토론을 즐기고 우리가 별거 아닌 일에 장시간 시간을 할애하여 말의 성찬을 즐기는 나라, 격식을 중요시하나 규칙은 무시하는 태도, 조금은 지저분한 국민성 ( 그래서 향수가 발달했나? 답은 책 안에 있다) 프랑스 제일주의 ( 서두의 지도가 재미있다. 많은 것을 이야기하는 지도다. 일종의 프랑스인의 mind map이라고나 할까 ) 그러나 타민족을 멸시하지 않는 태도 그렇지만 프랑스인이 아닌걸 안타까워 하는 태도. 참 속된 말로 지 잘난 멋에 산다고 나 할까? 또한 폼생폼사인 민족, 친구나 동료의 아내와는 로맨스를 즐겨도 친구나 동료의 딸과는 그렇게 하지않는 다는 태도. 즉, 유혹이나 화간은 대등한 관계에서만 일어난다는 태도. 일면 멋스럽고 한편으로는 우스꽝스러운 태도와 삶의 행태를 보여주는 재미있는 국민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등이 산업혁명이후 돈 버는 것을 지상최대의 과제로 삼았을 때 문화유산을 지키려는 노력이 오늘날의 문화대국을 만들었다는 해석이다. 결국 이 문화대국이 결과적으로는 경제적 번영으로 연결되지만… ( 참 재미있는 세상이다. ) 프랑스라는 축복 받은 땅에 사는 기이하고 재미있는 인간들에 대한 보고서이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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