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 창해ABC북 1
알랭 푸즈투 외 지음, 고선일 옮김 / 창해 / 2000년 9월
평점 :
절판


Versaille. 프랑스의 수도 파리근교 (일드 프랑스라고 하던데..)의 별 볼일없던 장소에 세워진 사냥터로 시작됐던 장소가 태양왕 루이 14세 때에 이르러 가보지는 않았지만 누구나 한번씩은 이야기하거나 들어 본 멋진 궁전의 대명사인 베르사유가 되었다. 단순히 잘난 왕이 거쳐하던 장소로만 생각했는데 이 거처를 만들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노력속에는 한 개인의 정치적 문화적 욕망의 표현이 곳곳에 물씬 배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개인은 짐은 곧 왕이라는 왕권신수설의 태양왕 루이 14세며 오직 그의 영광을 돋보이게 하기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태양의 신 아폴론을 자기 자신에 빗대어 태양왕이라는 칭호를 쓰기도 했으니 참 재미있는 왕이다. 혹자는 루이 14세의 치적을 세력 확대 전쟁과 베르사유건설로 간단하게 말하기도 한다. 돈을 거기에만 썼다나... )

한 개인의 욕망을 위해 저렇게 멋지고 화려한 건물을 만들고 치장했다는 왕의 권세가 부러울 뿐이다. 백과사전식 설명이 다소 지루하게 느꺄질수도 있지만 어찌하랴 많은 정보를 주기위함인데. 책속의 화보만 보아도 멋지다. 베르사유를 가는 것보다 이책을 봄으로써 더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베르사유를 단순한 궁전으로만 아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우리도 우리문화유산에 대한 이런종류의 책이 언제 나올래나? 월드컵은 4강까지 갔는데... 이런 일은 글쎄 16강에는 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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