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는 나쁜 습관에서 시작한다.

변비의 80%는 출구 변비 탓입니다
사사키 미노리 지음, 박유미 옮김 / 시그마북스 / 2024년 7월

사무직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은 특히 오랜시간 항문에 압박을 받게 되면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인 변비에 대해서 알고자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은 일본에서 출판된 책을 번역한 책이며, 저자는 피부과 출신의 항문과 의사 선생님이다. 항문의 가장 흔한 질환중 하나인 치질의 경우도 , 변비가 심해져서, 치질로 발전하며, 심해지면 수술하게 되는 질환으로 일반인이 갖고 있는 상식이다. 이 책에서는 항문질환의 기장 흔하고 항문질환의 시초가 되는 변비를 장속에서의 변비(=장내 변비)와 항문출구에서의 변비(= 출구변비) 로 이분화 시켜 적용방법도 다르게 접근한다. 즉, 장내 변비는 식이섬유 음식으로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장내변비를 해결을 도모하고, 반면에 출구변비는, 변이 항문에 정체되어 배변이 원활하지 못하는 문제이기에, 배변 습관과 관계있다. 저자는 경험상 출구변비가 변비의 80%에 이를 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보고 있다. 이 책은 많은 부분을 바람직한 배변습관에 대해서 할당하고 있는것도 바로 출구변비가 대분분의 변비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흔히 잘못생각하는 배변습관이 비데를 자주 사용하거나, 배변후 엉덩이를 자주 씻는 행위를 자주하는데, 이는 피지막이 없어지거나, 피부장막기능이 손상을 초래할수 있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와같이 잘못 알고있는 배변습괍의 지적과 바람직한 배변습관의 예를 설명해주기에, 누구나 쉽게 이해할수 있고, 독자 스스로 배변습관을 점검하고 바로 잡을수 있다. 물론 이 책은 장내 변비의 원인과 변비를 예방하는 좋은 식습관도 다루고 있기에, 변비에 대해 포괄적 해결할 지식과 방법을 배울수 있어서 좋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