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상위 1% 엄마들의 양날개 전략 - 입학사정관제 입시 로드맵
김형주, 류미선 지음 / 두리미디어 / 2010년 1월

입학사정관제가 생기면서 아이들에게 양날개가 더욱 강력하게 요구되기 시작했다.공부와 리더쉽. 현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덕목이라고까지 이야기한다. 타고난 상위1%의 아이들이 있을까. 그렇다면 상위 1%의 엄마들은 타고나는 것일까. 저자는 전략적인 엄마가 상위1%를 키워낸다고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어떤 조건들이 아이를 상위로 이끌어줄까. 책은 두 가지로 나누어 이야기한다. 공부의 전략과 실천 체크가 용이하게 만들어진 리더십 전략으로 말이다.

공부 방법 첫 번째는, 먼저 호기심을 자극하라고 말한다. 유대인들의 교육방식은 유명하다. 그들의 부모는 아이들에게 공부하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대신 질문을 많이 할 것을 강조한다. 이 말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시켜주려는 그들만의 우의적 표현인 것이다. 공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운동이다. 그러나 운동의 강조하는 부모는 드문 것 같다. 이에 저자는 근육의 움직임과 집중력, 기억력이 향상된다고 말한다. 요즘 티비 아이돌이라는 가수들을 보면, 공부도 잘하는 명문학교 학생의 이력뿐만 아니라, 건강한 신체로 대중에게 어필하는 경우가 많다. 오죽하면 '짐승돌'이라는 유행어까지 나왔겠는가.

대학 전형이 다양해지면서 '리더쉽전형'이라는 입시 문화까지 생겨났다. 가까운 지인 중에도 이 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할 정도이니 말이다. 리더쉽이라는 더 이상 생소한 단어가 아니라.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 비중이 커진 것 중의 하나가 면접이다. 면접을 통해 면접관들은 아이의 인성을 보기도 하지만 생각과 목표가 일관된 것인지, 혹은 가슴에는 없는 입에서만 떠들고 있는 모범답안이 아닌지 유심히 살핀다. 이러한 비중성을 생각하면 많은 토론과 생활에 대한 실천, 그리고 이에 대한 부모의 피드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세계화시대인 지금. 글로벌 리더쉽을 갖도록 시야를 넓혀야 한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성공과 실패를 목격한다. 그것이 내가 될 수도 있고 내 주변사람, 혹은 초대면인 사람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목표가 분명하다면, 확실하다면 가는 그 시간만큼은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세상과 시대에 교육제도에 흔들리지 말고, 목표와 가치관이 뚜렷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아이들을 성장시키자. 그것이 우리 세대가 해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