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레미 할머니의 서랍

레미 할머니의 서랍 ㅣ 문지아이들
사이토 린.우키마루 지음, 구라하시 레이 그림, 고향옥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3월

이 세상 그 무엇도 허투루 버려질 수 없다. 각자의 쓸모를 기다리는 시간은 무용하지 않다는 것을 따뜻하게 이야기하는 그림책.

[100자평] 엄마 박완서의 부엌 : 정확하고 완전한 사랑의 기억

엄마 박완서의 부엌 : 정확하고 완전한 사랑의 기억 ㅣ 띵 시리즈 7
호원숙 지음 / 세미콜론 / 2021년 1월

손끝에서 피어나는 음식의 추억이 따뜻하다. 위대한 소설가이면서 누군가의 ‘엄마‘였던 박완서를 떠올리게 된다.

[100자평] 환한 숨

환한 숨
조해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3월

냉혹한 현실 앞에 무력함을 느끼지만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준다.

[100자평] 당신의 자리는 비워둘게요

당신의 자리는 비워둘게요 - 영화가 끝나고 도착한 편지들
조해진.김현 지음 / 미디어창비 / 2020년 12월

시인과 소설가가 전하는 다정한 안부에 마음이 포근해 진다. 이 책에 소개된 보물같은 영화들 중 아직 보지 못한 것들이 궁금하다.

[100자평] 그늘을 산 총각

그늘을 산 총각 - 미국 월 스트리트 저널 2023 올해 최고의 아동책, 커커스 리뷰 2023 올해의 그림책 ㅣ 비룡소 전래동화 37
이수지 지음 / 비룡소 / 2021년 5월

이수지 작가가 재해석한 『그늘을 산 총각』은 세로로 긴 판형에 아코디언북 형태로 되어 있어 시간의 흐름과 늘어나는 그늘의 길이를 가늠할 수 있다. 나무 아래 길게 뻗은 보랏빛 그늘을 보면서 누군가 나에게 그늘을 내어주고 나 역시 흔쾌히 그늘을 내어줄 수 있는 세상을 그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