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적 울림은 기업과 자본이 주체가 아니라 예술가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야 하고 이끌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소설가로서 이를 토대로 <문학 서울>을 설립했습니다. 젊고 패기가 있기에 멋지게 문학 서울을 이끌어 가려고 합니다. 저는 문학 서울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소설가들이 연대할 수 있는 장이며, 동시에 우리의 문학 정신을 보여줄 수 있는 세계로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예술의 주체에 대해 고민하는 젊은 예술가의 건강한 가치관과 태도를 엿볼 수 있는 인터뷰였다.다섯 편의 소설 중 가장 탄탄하게 느껴지는 작품은 이수현 작가님의 『미로』로 픽션의 느낌보다는 현실 사회가 고스란히 담아낸 하나의 기록물로 다가왔다. 택배기사의 근무환경과 삶을 다룬 작품으로 현실의 씁쓸함이 느껴지면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았다. 누군가의 죽음을 온전히 애도하지도 못한 채 또다시 현장을 달려야 하는 택배기사의 이야기와 실제로도 큰 이슈인 택배차 진입 금지 시위까지 우리 사회를 담담하게 녹여냈다.안 군이 조금은 행복해졌기를, 김 씨는 편안해졌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