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집을 떠날 때 - 창비소설집
신경숙 지음 / 창비 / 199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소설가 이응준씨가 허핑턴포스트에 기고한 신경숙 작가의 표절 의혹에 대한 글을 보고 적쟎은 충격을 받았다.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작가의 글을 거의 번역하다시피 자신의 소설에 옮겨 놓고는 표절이 아니라 주장하는 작가를 보며 우리 한국문단의 수준이 이 정도인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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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집뭐니 2025-10-08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저는 신경숙이 좋아요. 고은 시도 좋고 김기덕 영화도 좋아요. 작가의 삶과 작품은 븐리해서 감상합니다. 중학생 시절 이광수 문학이 참 좋았어요. 나중에 보니 친일부역 이슈가 있더군요. 그래도 이광수 작품 읽을 때 느낌은 사라지지 않았어요. 미시마유키오가 일본 극우파라도 그의 세계관 속에서 금각사는 멋진 작픔이구요. 저는 90년대 그렇게 사랑했던 신경숙을 그 한 문단의 표절시비로 이렇게 매장시킨 한국 사회가 무서워요. 신경숙 믄학을 정말로 좋아 했다면 있을 수 없는 현상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