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펭귄아, 사진 찍자
리즈 피콘 글 그림, 곽정아 옮김 / 효리원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명작까페를 통해 알게된 책이다. 

아들램이 돌선물로 책을 몇 권 사줬는데, 그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책이다. 

이 책을 보여준지 한달이 안됐는데, 많이 낡은 느낌이다.   

주말에만 아들을 만나기 때문에 실제로 이 책을 읽어준적은 많지 않다. 

주중에도 외할아버지, 외할머니한테 읽어달라고는 하지만 자연스럽게 읽어주시진 못한다고 한다.

맨 마지막 봉투안에 들어있는 펭귄 사진들을 꺼내서 보여준 적은 없는데, 혼자 뒤적이다가 발견했는지, 펭귄 사진들을 꺼내서 한장 한장 구겨 놓은 흔적을 보니 우리 아들램이가 이 책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겠다.  

이 책을 걸레처럼 밀고도 다니고, 딱지처럼 이리 던지고 저리 던지면서 놀기도 한다. 

현재 우리 아들이 갖고 있는 책들중에 사이즈가 가장 큰 책이기도 하지만 용케도 잘도 찾아온다. 

특히 펭귄이 사진기를 발견하는 쪽과 "물고기~" 하고 사진 찍는 쪽을 제일 좋아한다.  

얼마전에는 이 책을 거꾸로 펴고 "옹알옹알 중얼중얼" 읽는 척까지 했다. 

요즘 아이들, 엄마들의 블로그 미니홈피 통해 사진찍는 것에 매우 익숙해서 그런지 이 책에 더 관심을 보이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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