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그립지 않다는 거짓말 - 당신의 반대편에서 415일
변종모 여행 작가의 3 번째 여행 에세이
작가는 에필로그에서 415일, 이 모든 이야기가 길위의 반성문이라 밝히고 있다.
첫 책 <짝사랑도 병이다> 내가 사랑한 인도 나를 사랑한 이별이란 책이 여행 후 나오기 까지 2주일 걸렸고, 두번째 책 <여행도 병이고 사랑도 병이다> 라는 책은 여행 후 나오기 까지 6개월이 걸렸으며, 세번째 책 아무도 그립지 않다는 거짓말 - 당신의 반대편에서 415일 은 여행 후 책으로 나오기 까지 9개월이
걸린 만큼 검증에 검증을 거친 책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여행 에세이를 포함해서 좋은 책의 여러 조건 중 2가지 조건은 사진 때문이지, 글 문장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몰입도가 높아 책과 지루한 여행을 힘들이지 않고 하는 책이고, 다른 조건은 작가의 글 문장으로 인해 생각을 많이 하는 책이다. 단순한 생각이 아닌 철학적인 사유를 하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 책이 나한테는 그러한 경우 이다.
책 첫 부분에 작가는 약속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약속은 지키라고 하는 동시에 확신이 희박해도 믿어 보는 것 그것이 약속의 의미라고 힘주어 말한다. 약속은 미래이고 미래는 희망이며 희망은 우리 발로 스스로 찾아 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행복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 나는 생각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