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시공사 베른하르트 슐링크 작품선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박종대 옮김 / 이레 / 2010년 1월
구판절판


나는 기차 여행을 좋아했다. 지나가는 풍경과 마을을 구경하는 것도 좋았고. 칸막이 객실이 주는 아늑함도 마음에 들었으며. 혼자 여행을 한다는 독립감도 유쾌했다. 내게는 차표와 여권. 요깃거리. 읽을 책만 있으면 그만일 뿐 다른 사람은 필요 없었다.-6쪽

물론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지만. 똑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되는 법이지.
내가 이 교훈을 이해하자 할아버지의 입에서 다음 교훈이 떨어졌다.
"피해를 당한 사람만 교훈을 얻는 것이 아니라 피해를 안긴 사람도 교훈을 얻어야 해."-22~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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