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번에 개념이 잡히는 경영학 키워드 101 - Business Keywords
김상용 지음 / 토트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6시그마 경영, 기회비용, 재무제표 등 우리가 뉴스나 신문에서 흔하게 접하는 수많은 경제, 경영 용어들은 경영, 경제, 회계와 같은 상경계열 전공자들에게는 별 대수롭지 않게 들리겠지만 비전공자들에게는 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닐 수 없다. 사실, "저런 용어들 모르면 어때? 내일 열심히만 하면 되지"라고 치부하며 살아가기에는 우리 삶의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르고 가파르기 그지없어서 자칫하다가는 저~만 치 뒤쳐저버릴지도 모를 노릇이다.



  제로금리 시대에 뻔한 월급과 저축만으로는 삶이 너무 팍팍하기에 우리는 약간의 외도(?)를 하게 되는데, 그 딴짓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게 바로 정보와 경제의 흐름일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가 영어를 잘하려면 영어 단어를 많이 외우고 있어야 하듯 경제의 흐름과 경영 전반을 이해하고 읽으려면 기본적인 키워드들을 알고 있어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경영학 키워드 101>이라는 나름 거창한 이 책의 제목은, 마치 이 101가지의 키워드에는 엄청난 것들이 담겨 있지 않을까 싶지만 막상 책에는 우리가 평소에 자주 접하게 되는 용어들이 주를 이룬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이 좋다. 내가 평소에 대강 뜻만 알고 있던 것들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좋은 설명이 추가되었고, 정말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들이라 더 부담 없이 다가오게 된다. 마지막의 경영 에피소드와 어록까지 알차게 담겨 있어, 저자의 다른 저서인 <마케팅 키워드 101>도 궁금해진다. 전공 유무에 관계없이 경제 전반에 일말의 관심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정 쓸데없다 생각한다면 이런 단어들 몇 개 알고 있으면 어디 가서 아는 척이라도 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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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상용
출판
토트
발매
201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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