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게 이기는 대화의 기술
최인호 지음 / 다연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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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이라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같은 내용의 말을 하더라도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을 내 편으로 만들 수도 있고, 적으로도 만들 수도 있는 것이 말이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라는 속담이 있는 것처럼 옛날부터 사람 간의 대화가 중요시되었다는 것은 지명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신의 옆 사람과 대화하기보다는 자신의 손바닥에 놓인 작은 기기와 대화하는 시간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많은 아르바이트와 경험을 통해 사람과의 소통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는 난, 예상외로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에 있어 불편함을 겪고 심지어 고통스러워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직접 서로의 표정과 억양을 읽으며 소통하는 것과는 달리 넷상에서는 표정과 억양이 배제된 단 방향 소통을 하게 되고, 그러한 단 방향 소통에 익숙해져버린 요즘 사람들에게는 얼굴을 마주 보고 하는 잠깐의 대화에도 불편해하는 것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진심이 담긴 대화는 서로를 기쁘게 한다"



  책에서는 소통을 위해선 자신을 먼저 알고 자신을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을 이해하고 있어야 상대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상대를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소통의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말에는 인격이 묻어나게 마련이다. 내 안에 무엇을 담고 있는가에 따라 나의 인격이 결정된다. ​라는 작가의 말처럼 우리가 상대방과 진심 어린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을 먼저 점검해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글을 배우고, 숫자를 배우고, 젓가락질을 배우는 것과 같이 상대방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도 배워야 할 기술이다. 물론 좋은 대화를 위한 많은 기술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초롱초롱한 눈으로 상대를 보면서 상대의 말에 귀 기울여주고 맞장구쳐주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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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최인호
출판
다연
발매
20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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