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 - 그래픽 평전 푸른지식 그래픽 평전 3
넬슨 만델라 재단 글, 피노 옮김, 움란도 웨지톰비 그림 / 푸른지식 / 2014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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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

작가
넬슨 만델라 재단
출판
푸른지식
발매
201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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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 전 국제기관단체인, 전 정치인

 

1918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생. 1942년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2년 뒤 아프리카민족회의(ANC) 가입. 반인종차별 활동으로 1956년 내란죄로 구속, 1961년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1962년 다시 구속되어 복역중 다른 ANC 지도자들과 함께 내란음모 혐의로 종신형을 받았다. 27년의 수감 기간 대부분을 중죄인 형무소인 ‘로벤아일랜드’에서 보내는 동안 명성은 오히려 더해 갔다. 1990년 석방된 뒤 ‘다인종 남아프리카’ 건설을 위해 노력했으며, 1993년 백인 정치인 데 클레르크와 공동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고, 이듬해 남아프리카 최초의 민주 선거에서 최초의 유색인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1999년까지 재임했다.

 

 

 

 

  이 넬슨 만델라 그래픽 평전은 넬슨 만델라의 일대기를 만화로 만들어 놓은 책이다. 넬슨 만델라 재단에서 공식적으로 발행한 것으로써 그의 위대한 발자국을 따라가며 그의 성장과정과 그가 평범한 흑인 학생에서 인권운동가로써 변모하게 된 사건들을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으로 표현해놓았다.

 

  평화와 자유수호의 아이콘으로 작년 말 그의 사망 소식에 전 세계가 애도의 뜻을 보낼 정도로 넬슨 만델라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하고 그의 행보는 정말 존경스럽다. 자신을 박해하고 탄압하고 27년간의 수용생활을 하게 만들었던 백인들을 용서하고 극심한 인종차별과 빈부격차가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첫 흑인 대통령이 된다. 넬슨 만델라의 연설에서 따온 책의 서두에서 만델라는 이야기한다. 자신이 27년간 복역하면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독서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독서는 우리의 마음을 열어주고 우리가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읽는 것이 나중에 계속적인 독서로 이어졌으면 한다는 말도 하면서 독서를 강조한다.

 

  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독서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만화화되어있어 큰 거부감 없이 넬슨 만델라의 삶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책에 더욱 흥미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나도 초등학교 때 읽은 백범 김구 평전이 아직 기억에 남는다. 그 책 역시 만화화되어있어 초등학생 이하 저학년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된 책이었다. 만화로 되어 내가 글을 읽으며 이미지화하지 않아도 그 책에 있던 많은 백범의 이미지들이 내 뇌리에 박혀버린 것 같다.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잘 만들어진 좋은 그래픽 노블이라면 분명 책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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