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없는 놈, 꿈만 꾸는 놈, 꿈을 이루는 놈 - 나는 10년마다 새로운 꿈을 꾼다
정진일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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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없는 놈 꿈만 꾸는 놈 꿈을 이루는 놈

작가
정진일
출판
책이있는풍경
발매
201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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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진일


  저자 정진일은 1999년부터 10년 동안 전라북도 교육청에서 교육행정 공무원으로 재직한 그는 2009년 3월 공무원이라는 선망의 직장을 그만두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강사로서 강단에 서 있는 자신을 상상할수록 가슴이 뜨거워졌기 때문이다. 그의 도전은 늘 거침없고 당당했다. 그에게는 10년 동안 실무에서 탄탄하게 쌓아온 실력과 15년 가까이 춤꾼으로 무대 위에서 발산한 엔터테이너로서의 끼가 있었다. 파워포인트, 엑셀, 미디어 활용, 스마트 워크 스킬은 물론 기획, 보고서, 문제 해결, 프레젠테이션,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하는 비즈니스 분야와 강의법, 강사 양성, 컨설팅 등 강사 실무 과정, 그리고 셀프 리더십, 자기계발, 동기부여, 퍼스널 브랜드를 높이는 역량 계발 분야까지 다양한 콘텐츠와 재미있는 강의와 강연으로 전국이 그의 무대가 되었고, 지금 그는 가야 할 곳보다 불러주는 곳이 더 많은 스타 강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는 흔히 '꿈'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단어가 가진 뜻처럼 우리가 말하는 '꿈'은 보통 이뤄내기 힘든 희망사항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이 그럼에도 극소수의 사람들은 그 꿈을 보기 좋게 이뤄낸다. 그래서 꿈을 현실로 이뤄낸 사람들을 우리는 성공했다고 말한다. 또 이루기 힘든 꿈조차 갖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 안주하거나 하루하루를 살아내기에 급급한 사람들은 꿈을 사치라고 생각한다.

 

  책은 우리에게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등학교 시절 춤에 빠졌던 이야기부터 안정적인 공무원에서 행동 변화를 전파하는 강사가 되기까지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책을 읽는 사람들을 깨닫게 하고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도록 돕는다. 요즘은 내가 하고 싶은 게 뭔지 고민하는 것 자체가 사치스럽다는 생각이 들 만큼 물질 위주의 세상이 펼쳐져 있다. 내가 어떤 일을 하느냐보다는 내가 얼마를 버느냐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그 버는 액수에 따라 사람들의 대우가 달라진다. 장래희망도 자신의 관심이나 적성에 맞는 것이 아니라 돈을 많이 벌고 사람들에게 좋게 보이는 직업이 더 선호 받는다. 어른들은 우리에게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잘 살수 있다고 말하지만 현실이 그렇게 녹록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그럼에도 우리가 꿈을 꾸는 건 후회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죽고 나서 천국이나 지옥에 가게 될지, 아니면 윤회하여 나 아닌 다른 생명으로 태어나게 될지는 모르지만 지금 생에서 내가 한 선택이나 내가 살아온 삶에 후회를 남기고 싶지는 않다. 책에서 보면 아무것도 해보지 않고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사람은 죽을 때 '걸걸걸' 하며 죽는다고 한다. '걸걸걸'은 공부를 더 열심히 해볼걸,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볼걸, 더 열심히 살 걸 등 지난 시간에 대한 후회를 말한다. 우리가 걸걸걸 하며 생을 마감하게 되지 않으려면 꿈을 꿔야 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확실한 행동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충고한다. 저자의 경험처럼 다니기 싫었던 학교에서 스타가 되고 전교 부회장까지 하게 될 정도의 액션을 취하여 우리 인생의 그래프가 좀 더 굴곡지고 더 높이 솟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그러한 변화를 위한 용기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요즘 20대들은 대부분 '취업' 자체를 꿈이라고 말한다. 취업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보다 어려운 현실이다 보니 그렇게 말하는 20대들이 많은 것 같다.

  모두들 "취직만 하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을 것 같다"며 입을 모은다. 실제로 어려운 관문을 다 통과해 최종 합격하면 얼마 동안은 꿈을 이룬 행복감에 흠뻑 젖어 산다. 하지만 몇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매너리즘에 빠진다. (중략) 더이상 꿈을 이룬 행복감을 느낄 수 없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꿈이 불완전했을 경우다. 사실 '취업' 자체가 꿈은 아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직장에 취업하는 것은 꿈이 될 수 있지만 어떤 일이든 상관없이 취업만 하면 되는 꿈은 진짜 꿈이라고 보기 어렵다. 그런 꿈은 유효기간이 짧다. 취업했다는 안도감을 느끼는 순간 곧바로 '이건 아닌데' 하며 후회할 수도 있다.

 

- p.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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