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원한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불행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불행을 선택한다기보다는 스스로가 지금의 상황을 행복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한 여정쯤으로 여기며 그 상황을 즐기지 못하는 것에서 그러한 슬픈 감정을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모든 사람들이 긍정적인 생각을 갖기를 원하고 행복해하고 싶어 하지만 주위의 환경은 그렇지 못하다. 책은 하버드대에서 행복학을 강의하는 탈 벤 샤하르 교수의 강의를 토대로 만든 책이다. 탈 벤 샤하르 교수는 이미 행복에 관한 많은 저서를 썼으며 그의 강의는 엄청난 인기를 끌고 영향력을 주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보이는 강의의 주된 흐름은 간단하다. 우리식으로 이야기하자면 "생각하기 나름" 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평소에 놓치고 있던 주변의 많은 소중한 것들에 더욱 가치를 부여하고 자기 스스로 너무 욕심부리지 않는 것이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이라고 한다. 정말 간단명료한 말이지만 이 말을 지키기란 너무나 힘든 일이다. 하지만 말 그대로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지금 처해진 모든 상황도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나보다 뛰어난 남들과의 비교보다는 자기 자신을 믿으며 자신의 페이스대로 행동하는 것도 행복해지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에서 행복에 관한 강의를 한다는 것은 굉장히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뻔한 주제이지만 너무도 뻔해서 우리 모두가 항상 간과하게 되는 그러한 것들을 이러한 강의를 통해 일깨워준다면 우리 사회가 우려하는 많은 문제들을 의외로 쉽게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경쟁적이고 물질주의적인 사회에서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나 자신과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주고 배려해서 더 많은 행복학 강의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