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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행복과 고통을 결정하는 것은 양육 형태가 아니라 관계의 질, 즉 대개 무의식적인 확신과 의견, 부모의 행위 동기다. 이런 것들은 참고 도서나 강좌를 통해서가 아니라 오직 자기 경험에 의해서만 얻을 수 있고 최적화될 수 있다. 자기애, 만족감, 솔직함 및 부모의 진정성은 아이로 하여금 건강한 자아도취를 형성하도록 이끄는 토대가 된다. 이런 것이 있으면 아이는 왜곡 없는 반사를 경험한다. 아이는 애정의 반사를 경험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위조되지 않은 참된 의사소통을 통해 인정, 자극, 다툼, 제한 및 다름을 전달받는다. 자아는 구속 없는 애정이 담긴 인정, 다름에 대한 수용과 설명 그리고 이해 가능한 제약이 반사되는 가운데 형성되고 전개된다. 그래서 건강한 자아도취자는 성장하면서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 자신이 다른 모든 사람들과 어떻게 다른지, 또 어떤 식으로 다른 사람들과 결속되어 있는지를 점점 더 잘 이해하게 된다.
- p.22 나를 사랑한다, 세상에서 가장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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