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백범
홍원식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참 다른 삶을 살고있는 남과 북이지만 공통되는 생각을 찾자면 바로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한 존경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듯이 백범 김구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으로써 우리나라의 자주적 독립을 위해 지대한 공을 들이셨던 분이다. 그리고 외세에 의해 분열된 남과 북의 통합을 위해서도 헌신하셨던 분이다. 비록 그러한 강대국들의 이권다툼에 의하여 서거하셨지만 그의 헌신과 모범이 되는 모습은 한반도의 국민들이라면 가슴깊이 새기고 있을 것이다. 

 

  백범은 성장과정에서의 일화들이 굉장히 많다. 어렸을적부터 힘이 장사여서 얼음에 갇혀버린 배를 목숨을 무릎쓰고 맨손으로 밀어냈다느니 하는 일화부터 일본인을 죽여 투옥된 후 재판중에도 일본인 판사에게 호통을 쳐 판사가 인정하게 만들었다는 내용까지 남들과는 너무도 다른 범인의 삶을 살아오신 분이다. 정말 애국자의 본보기를 보여주신 선생의 족적을 밟은 이 책은 국내 최초의 백범 전공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가 정말 심혈을 기울여 쓴 책이라고 한다.

 

  요즘같이 세상이 어지럽고 힘들때엔 강력한 리더십의 지도자가 그리워진다. 그냥 리더십만 지니고 있는것이 아닌 정말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오는 그러한 리더십이 요구된다. 만약 김구선생께서 안소위의 흉탄에 맞아 돌아가시지 않고 남과북을 통합해 이끌어주셨더라면 과연 우리나라는 세계정세에서 어떠한 위치에 놓여있게 되었을까. 경제적으로 부흥하지 않았더라도 적어도 전쟁의 위협없이 더 평화롭고 살기좋은 평등한 나라가 되었을 것이다. 이미 되돌리기에는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우리가 해야 할 노력이 있다면 이 위인의 삶을 잊지말고 가슴속에 깊게 새기고 또 후세에 계속 이 정신을 전해내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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