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는 기꺼이 서서 마신다 - 요리사 박찬일이 발품으로 찾아낸 오사카 술집과 미식 이야기
박찬일 지음 / 모비딕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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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는 식도락 아닐까요?⠀

이 책은 박찬일 셰프가 직접 다녀 온, 술집과 밥집들이 담겨 있어요.⠀

표지 보자마자 ⠀
무조건 반사로 손이 갔던 책.⠀

가게들 중에서도⠀쉽게 찾을 수 없는 곳을 실었고,⠀오래 줄 서는 곳은 뺐다고 해요.⠀


술꾼들의 천국 오사카.⠀사람들은 아침이고, 저녁이고 할거없이⠀한 잔 술을 기울입니다.
특히 제 눈을 사로 잡은 건⠀바로 다치노미!⠀
서서 마시는 술집이었는데요!
우리 나라에도⠀이런 곳이 있다면 어떨지.⠀
우리도 그들처럼⠀혼술하러 간 술집에서⠀일면식도 없는 옆사람과 ⠀친구가 된다면 ⠀
그 또한 얼마나 재미있을지.⠀
상상만으로도 ⠀즐거웠구요.⠀

그렇게 마냥 부럽기만 했던⠀오사카의 술집 풍경은⠀
남에게 폐 끼치는 것을⠀극도로 싫어하는⠀그들의 성향과 대조 되면서.⠀
묘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그 밖에도⠀맛에 비해 덜 기다려도 되는 라멘 맛집.⠀숨은 우동집과 소바집.⠀디저트 집들까지.⠀
한 권에 아주⠀꾹꾹 눌러 담아준⠀인정스러운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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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뚝딱 챗GPT - 1도 모르는 사람을 위한 챗GPT 입문서
ChatGPT 비즈니스 연구회 지음, 송태욱 옮김 / 북스토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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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써봐야지 했던⠀그 이름. 챗GPT.
챗 GPT 입문서인 이 책은 호기심에 집어든 책이었어요.⠀
저처럼 챗GPT를⠀1도 모르는 사람들한테 찰떡인 책!⠀
책을 따라가면서⠀직접 챗GPT를 사용해 보았는데⠀전혀 어렵지 않았어요!⠀
단순한 언어번역 뿐만 아니라⠀문자데이터 처리와⠀컴퓨터 사용법까지.⠀
모르면 손해잖아요 챗GPT?!⠀

물론 실제로 챗GPT를⠀이용해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아직은 완벽하다고 말할 수 없어요.⠀
그러나 제가 오늘 처음 접해 본 바로는, 올바르게 활용하기만 한다면⠀상당 부분의 시간과 에너지를⠀절약해 줄 거란 사실입니다.

이 책은.⠀
그 올바른 활용 방안까지도 제시해주는 친절한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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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의 실종자들
한고운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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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 니시메 유리야.'⠀
우편함 속 분홍색 편지.
규슈에서 실종된 5인.

등장인물들이 학창시절을 보낸 곳은 규슈한인학교입니다.
발단은 학폭으로 시작되지요.⠀

그때나 지금이나⠀없어지지 않는 크고 작은 학폭 사건들을 ⠀떠올려보며,⠀
이제는⠀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어떤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지⠀생각해봅니다.⠀

'나는 감옥에 가기⠀아까운 인생이어서 그랬어.'⠀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모르던,⠀후미토의 울부짖음이 씁쓸하면서도 섬뜩했던 건,⠀
그런 그를 만든 책임이 응당 그에게만 있지는 않다는 생각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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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섬세함 - 이석원 에세이
이석원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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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에세이는 작가의 시선이 세상과 사람에게로 향합니다.
그는 길가의 익숙한 풍경,⠀친구의 우연한 한마디도⠀그냥 지나치지 않아요.⠀
타인을 함부로 규정하지 않고,⠀세상의 이면을 바라보는⠀섬세한 눈.⠀
그런 작가의 눈을 빌리어⠀세상을 바라보았던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덕분에⠀읽는 내내⠀제 마음도⠀적잖이 ⠀평온해졌구요.
한동안은 저도⠀오늘의⠀섬세함을⠀간직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단숨에 읽기보다는,⠀단편의 조각들을⠀한조각씩 조심스레 꺼내어 읽어 보면 좋을 거 같은 그야말로 섬세한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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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뷰자데 - 뻔한 것을 새롭게 보는 마케팅 첫보기
김용석 지음 / 처음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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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것을 뻔하지 않게.⠀사소한 것을 사소하지 않게.⠀

마케터에게 필요한 뷰자데의 눈!⠀
오늘만은 저도 뷰자데의 눈을 장착하고 책장을 넘겨봅니다


저자는 마케팅의 정의부터⠀
확실히 할 것을 조언하는데요.⠀
마케팅의 첫 관문인 기획부터 고객에게 다가가는 여정까지.⠀
어느 하나 쉬운 게 없더라구요.

저자는 저처럼 당황하는 독자에게⠀본인의 마케팅 경험들을 녹여 내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터 줍니다.

하이콘셉트, 하이잭마케팅, 콜라보, CUO등 처음 듣는 생소한 마케팅 용어들은⠀
여러 친숙한 광고 사례들을 통해 저랑 조금은 친해지게 되었구요.⠀

곳곳에 포진해 있는 QR코드들 또한 좀 더 직관적인 이해를 도왔답니다.⠀

베스트(best)보다는 하나의 장르(one of a kind)가 되라.⠀

저자와의 Q&A에 인용되어 있던 이 구절은
오늘 하루종일  저와 함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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