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의 실종자들
한고운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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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 니시메 유리야.'⠀
우편함 속 분홍색 편지.
규슈에서 실종된 5인.

등장인물들이 학창시절을 보낸 곳은 규슈한인학교입니다.
발단은 학폭으로 시작되지요.⠀

그때나 지금이나⠀없어지지 않는 크고 작은 학폭 사건들을 ⠀떠올려보며,⠀
이제는⠀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어떤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지⠀생각해봅니다.⠀

'나는 감옥에 가기⠀아까운 인생이어서 그랬어.'⠀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모르던,⠀후미토의 울부짖음이 씁쓸하면서도 섬뜩했던 건,⠀
그런 그를 만든 책임이 응당 그에게만 있지는 않다는 생각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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