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 시커 - 자폐는 어떻게 인류의 진보를 이끌었나
사이먼 배런코언 지음, 강병철 옮김 / 디플롯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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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이자 자폐 연구자인 저자.⠀
그는 35년간 인간의 마음을 연구합니다.⠀
그리고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죠.⠀
"자폐와 발명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체계화 매커니즘'⠀
만일-그리고-그렇다면의 패턴을 끊임없이 찾아내는 특성입니다.⠀
그리고 이 특성은 바로.⠀자폐인들이 많이 보이는 특성이죠.⠀
제목 그대로 그들은⠀'패.턴.시.커' 입니다.⠀

저자는 인간 뇌의 유형을 5가지로 나누는데요.⠀
그가 내세우는 '신경 다양성 '이론에서는⠀앞서 언급한 체계화 능력과 공감능력의 두 축을 기준으로 뇌의 유형을 나눕니다.⠀
⠀⠀
일반적인 경우에는⠀두 능력의 간극이 크지 않지만,⠀
고도로 체계화된 이들은 공감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해요.⠀
그리고 바로 이런 이들과 자폐인은 매우 유사한 뇌의 유형을 갖고 있죠.⠀
결국.⠀자폐인은 뇌의 유형이 다를 뿐이라는 사실!⠀

체계화는 또한 발명으로도 연결됩니다.
저자와 함께 ⠀체계화 매커니즘을 살펴보면서 ⠀인류 문명의 발생과 진화 과정을 함께 들여다볼 수 있어서⠀매우 새로웠는데요.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아인슈타인.⠀
에디슨 등.⠀

인류 발명에 앞장섰던 이들은 고도의 체계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알고 계신가요?⠀
그리고 그 능력은 일반인구보다⠀자폐인에게 훨씬 많다고 하니!⠀
그렇다면.우리는 정말 자폐인들에게 ⠀빚을 지며 살고 있는 건 아닐지...⠀
⠀⠀
이 책이.공감능력이 부족한 그들을 이해하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또한 그들의 잠재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사회제도 정비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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