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가 사랑한 수식
오가와 요코 지음, 김난주 옮김 / 이레 / 200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사고로 인해 80분 동안만 지속되는 기억력을 가진 ‘전직 수학 박사’와 파출부로 박사를 보살피게 된 주인공과 그녀의 아들 -두상이 루트 기호를 닮아 박사가 루트라는 이름을 붙여준 - 루트의 이야기. 80분이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기에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님을 생각하게 한다. 문제는 인간을 향한 순수한 마음이지, 지속되는 기억력과 충분한 시간이 아니라는 점이다. 세 사람이 서로에게 쏟는 담백하고 잔잔한 애정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