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이거, 내가 좋아하는 글이야.그러니, 넌 이걸 그냥 따라쓰면 돼.라고 말하는 책은 싫어요.그런데 이 책은 저도 몰랐던필사의 매력을 알게 해준 책입니다.지금까지 필사 라는 것은어떤 글의 처음 부분과 끝 부분을모두 베껴쓰는 것 이라고 알고 있어서제가 노트나 굴러다니는 종이에 끄적거렸던 것도필사라고 하니 필사가 생각보다 힘들고 어려운 게 아니었구나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이 책은 정말 작고 얇지만 핵심만 콕콕 박혀있는 책이에요.이제부터는 제가 그냥 낙서라고 생각했던,어차피 나중에 두번 다시 안 볼지도 모를거라고 생각했던행위에 대해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