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진료?" 새 원장의 얼굴이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을만큼 심하게 일그러져 나도 겁이 났다. 헉 죄송합니다. 하고 단숨에 줄행랑치고 싶었지만, 뒤쪽에서 굳세게 버티는 힘이 느껴졌다.
당황하지 마. 저건 동요를 감추기 위한 얼굴이야. 초조하니까화를 내는 것뿐이라고.
어린 시절의 내가 더 냉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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