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헤어져도 쇼짱은 분명 괜찮을 거야˝은연중 이런 생각을 가지고 11년째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히와코.. 그녀와 별반 다르지않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쇼조...이게 정말 적나라한 현실 속의 만연한 결혼 생활일까 싶다 대답없는 대화, 맘을 나누지 못하는 사이... 그러면서도 서로를 당연히 그리는 관계...그러면서 또 외로운... 그냥 차이를 받아들이는 것일수도...읽는 내내 왠지 모를 답답함이 있다
“제일 친한 내 친구가 이런 말을 했어. 살다가 누군가 손을 내밀거든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붙잡으라고.˝이 말한마디로 시작된 약속은 이야기가되고 새로운 삶이 되고 희망이 되고 동화가 되었다
15세 소녀의 성장일기읽는 내내 현실과 상상 속에서 혹은 심리적 묘사에서 헷갈리고 어리둥절 했다 이 책은 정말 중간에는 뭔갈 생각하거나 짐작 단정 지을 수 없었다 끝까지 다 읽고서야... 아~~ 그랬었구나 싶었다타인들 속에서 혼자였던 소녀가 타인들 속에서 함께 이길 기대하게 하는 이야기 책 밖의 이야기가 진짜 이야기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