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의 책이 아니라 하나의 시리즈로 말할 수 있다 각 시리즈의 인물들을 연결하며 궁금하게 하고 또 읽게만드는 작가로서의 탁월한 능력이겠지테리 매케일렙과 잭 매커보이를 찾아보게 하는 그의 글재주 인정한다
인종과 정치수사 내내 한팩의 묶음인 듯 떨어지지 않는 이야기는 약간 거북하면서도 탁월하 이야기의 소재 이기에 읽힌다그의 짧고도 아이러니한 결혼 생활이 생뚱맞으면서도 당연한 결과처럼 다가온다 그에게 안정적인 삶이란 어울리지 않으니
사라지고 떠나고 함께하고 짧은 시간동안 한 사람의 삶에서 벌어지는 극명한 변화를 어떻게 견디고 지키며 살아가는지...여리고 여리면서도 냉철하고 강한 그녀는 언제까지 버틸 수 있는지가 이 이야기 속에서 하고자 하는 말인지...그녀의 커리어가 그녀의 이야기인지...헷갈린다사건보다 스카페타의 삶에 집중하게 되는 흐름은 아쉬우면서도 어쩔 수없이 읽게된다
범죄 스릴러를 읽을 때면 난 작가의 스토리를 추리한다 대다수의 작품들은 나의 추리와 그리 다르지 않다 몇년만에 접한 링컨라임시리즈는 나의 추리를 무색하게 한다나의 창의력이 바닥을 드러낸다 얼마만에 접하는 최고의 이야기였던지...빠르게 읽어 내려가는 동시에 더디길 바라는 순간...오랜만이다최고의 시간이였다반가운 인물들과의 재회와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는 다음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