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을테면 잡아봐
프랭크 애비그네일 지음, 최필원 옮김 / 문학세계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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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실존일물을 대상으로 쓰여진 소설이란다.그러나 난 읽으면서 내내 '에~~이, 설마, 말두 안돼!!' 를 연발하면서 읽었다.주인공은 조종사, 교수 심지어는 의사에 변호사 시험까지 통과하는 데, 상식적으로 그게 가능해 보일리라 없다.맨 뒤에 그가 지금 하고 있는 일, 또 그와의 인터뷰 등으로 정말인가보다라고 어렴풋이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 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기치고 다니는 얘기에 나중에 감옥에서의 얘기가 전부이다.이 소설에서의 긴장감?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주인공은 너무나 태연스럽고, 그를 따르는 FBI는 프랭크의 근처에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다.더구나 자기가 치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운이 좋았다라는 것으로 완전범죄로 치부해 버리기도 한다.또 주인공 신분이 여러번 바뀌지만, 모두 위조수표를 쓰기 위한 것일 뿐 갈등도 나타나지 않는다. 있다면 한 여인에게 자기에 대한 사실을 털어놓을 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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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엠툰
정헌재 지음 / 청하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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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실린 만화를 처음 본 것은 나도 인터넷에서였다.bburn.net은 아니었지만...난 특이하게도 좋은생각 싸이트에서 이 만화들을 보게되었고, 보는 순간 감동이었다.특히 가장 마음을 끈 건 구멍이 여러군데 파여 있고 그 곳을 바라보며 던진 한마디... '이러니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있겠어요.'였다.그 밖에도 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 되어있는 좋은 그림과 말들이 아직도 있다.말이 길어졌지만, 포엠툰과의 만남은 그랬었다.그러나 포엠툰이라는 만화가 그것이었는 지는 몰랐었다.깨끗한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책이었지만 그냥 별다를 것 없는 만화책이려니 했었다.만일 무심코 넘긴 몇장의 페이지에서 '이러니 사랑에 빠지지...'라는 그림을 보지 못했다면 영원히 나의 선택에서 제외 되었을지도 모르는 책이었다.허나 그 그림은 처음 접했을 당시의 감회를 불러일으켰고, 책의 디자인이라든가 제목은 다시금 새로운 이미지로 다가왔다.포엠툰... 시와 만화...참 잘지은 제목이다.이 책은 제목 그대로 시적인 만화이며, 만화같은 시다.짧은 한마디 한마디로 많은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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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어른을 위한 동화 2
안도현 지음 / 문학동네 / 199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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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동화란 원래 아이들을 위한 책을 동화라 부르는 것이 아닌가?
어른을 위한 책이라면 이미 동화는 아닌것을...아마 연어가 말을 하고, 생각을 하고, 강물이 말을 한다는 설정으로 동화라 했을터이다각설하고, 이 작품은 '연어라는 말 속에는 강물 냄새가 난다'라고 운을 떼며 시작해서 같은 말로 마무리를 짓는다.그렇다. 작자의 생각이 그렇다는데... 다들 '연어'라는 단어에 떠올려 지는 이미지가 있을것이다. 역동적이라든지, 희생적이라든지... 굳이 작가의 생각을 그렇게 과도하게 많이 비쳤는지는 의심이다. 한 번정도 스쳐지나가듯 썼으면 그 여운이 오히려 많이 남았을 것을...이야기는 제목만 보고도 짐작할 만한 내용이다.연어가 강물을 거슬러 올라간다는 얘기.그 와중에 겪는 일들...난 여기에 등장하는 우리 인간들을 빗댄 연어들을 본다.일련의 쓸모 없는 숫자들만 나열하는 과학자, 하품만 쏟아내게 하는 열정(?)의 웅변가, 교훈적인 내용만 제시해주는 선생님, 그리고 역시 도움 안되는 운명철학자...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이들 중 우리에게 길을 제시할 사람은 누구란 말인가?선택은 항상 우리가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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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묻지마 육남매
김동영 지음 / 어깨동무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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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력에나 관심 있는 첫째,육남매의 살림을 도맡아 하고 있는 둘째...등등표지에도 잘 나타나 있지만, 캐릭터 하나하나가 참으로 웃겨준다.그렇다고 웃다가 끝나버리는 허무한 만화냐?그건 절대 아니다.여기서 웃음을 주는 요소는 아이들의 때묻지 않은 동심과, 만화이기에 가능한 과장된 몸짓 때문이지 단지 웃기기만 하려고 쓴 만화는 아니라는 것이다.가만히 안을 들여다 보면 부모 없이 살아가는 아이들의 아픔과 그에 따른 가난, 또 형제애 등으로 눈시울을 젖게도 한다.그러나 이 작품이 나온 동기는 이런것이 아닌가한다.
지금은 컴퓨터 오락만이 놀꺼리인 어린이들에게 그들의 아버지 어머니가 지금의 자기 나이였을 때 어떠했는 지를 보여주고, 부모 자식간의 거리, 차이를 좀 좁혀주려고...
그래서 이 책엔 옛날에 놀던 놀이들에 대해 나와있는 것이리라..아마, 아이들 사주고 나서는 오히려 부모들이 더 많이 읽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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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 반양장
피천득 지음 / 샘터사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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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은 그다지 많이 읽진 않는편인데, 제목이 좋고 피천득씨 라는 네임벨류에 이끌려 한 번 읽어본 책이다.처음 부터 낯익은 '수필'(교과서에서 본)이 나오는 바람에 친근감을 가지게 되었다.한 편 한 편, 그리 길지 않은(약 2-3장 정도)분량의 수필들이 모아져 있는데, 아! 수필이란 이렇게 힘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쓰는거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우리는 국어책에서 많이도 배웠다.수필은 무형식의 글이며, 가장 자유로운 글이라는...이렇게 책에 밑줄 그어가며 수필에 대해 공부 할 것이 아니라, 이 수필집 한 권을 읽어 보는 편이 수필에 대해 보다 많은 이해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이와 더불어 한 사람(인생선배)의 인생을 또는 생각을, 자신에 비추어 생각할 계기를 부여해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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