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살 인생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위기철 지음 / 청년사 / 200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읽읍시다'의 추천도서 몇 개를 읽어 봤는 데, 서평은 이 글만 올리게됐다.이유는 그 중 제일 낫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지은이는 이 작품을 29에 쓰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즉 지금의 나와 같은 나이였기 때문일까,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그러나 결코 나이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이 도서는 나이에 상관 없이 재밌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여진이의 나이인 9살 짜리가 읽기엔 좀 어려운 감도 있다고 생각되긴 하는 데, 어려운 부분만 간과하고 마음 편하게 읽는다면 괜찮을 듯 하다.

이 책을 간단히 말하자면 29살의 어른이 9살의 눈으로 본 세상을 그린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9살의 기억을 끄집어 내어 그 당시의 눈으로 썼다지만, 책 중간중간 어른스러움이 발견된다.허나 이는 동화가 아닌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리라...이 책의 구성은 단편단편 단락이 구분되게 썼지만, 모두 이어지는 내용이다. 앞에 나온 얘기와 충돌 없이 정말 자기 얘기를 써가듯이 기술하고 있다.또 9살 짜리의 인생을 계절이 지나감에 따라 추보식으로 구성하고 있다.문체도 짧막짧막하여 호흡이 길어지질 않는다.또 하나의 매력은 사실감 있는 대화문이 많다는 점이다.특히 '신기종'이라는 어린아이의 '~~ 했다.'식의 말투는 현장감과 함께 당시의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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