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유도원도...조선전기 안평대군이 꿈에 도원에서 논 광경을 안견에게 말하여 그리게 한 그림의 제목으로만 생각했고, 그에 대한 이야기인줄 알았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여경(개로왕)꿈에서 아름다운 여자를 본 것에서 부터 출발하며 삼국사기의 도미설화를 근간으로 한다.그렇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1500년 후반대 작품인데 반해, 이는 천년도 훨씬 전 약 400년대 이야기다.(삼국사기도 1145년에 쓰여졌다.)각설하고...이 책으로 우리민족에 대한 자긍심을 느낀다.어느나라에 비해서도 문학적, 예술적인 민족.더 없이 정열적인 사랑을 하는 민족...바로 우리 민족인 것이다.로미오와 줄리엣을 읽고,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우리는 더 멋진 작품이 있다고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참고로 이 책의 단아한 그림 역시 상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