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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게빵 1 - 빵에도 여러종류가 있나 보다...
타카하시 미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01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코게빵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인기가 있는 캐릭터라는 정도까지만 알고 있었다. 뜻은 탄 빵이고 뭐 그리 예쁘지도 않은 캐릭터였고, 타버린 빵 얘기가 뭐가 재밌어서 캐릭터화가 되나하고 별 관심도 없었다. 이 책을 읽게 된 건 정말 우연이었다.
엘리트 빵을 꿈꾸고 오븐에 들어 갔지만 아차 하는 순간에 떨어져 나가 새카맣게 타버린 빵.... 어찌보면 우리네 인생얘기를 아주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는 듯 하다. 남들 보는 데서는 비뚤어진 태도를... 그러나 정작은 팔려 나가고 싶은, 즉 우리가 인생에서 성공을 꿈꾸듯... 그러나 타버린 빵에겐 누구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 때로는 노력하고, 또 좌절하고....취하고 비뚤어지고, 하지만 마음만은 절대 그렇지 않은 코게빵. 그러나 이렇게 절대 무거운 책이 아니다. 너무너무 웃긴 책이다. 짧은 한 마디에 웃음이, 그 안에 철학이 있다고나 할까?